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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로 파일을 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리고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이 왔다.
게시물ID : today_518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반
추천 : 8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8/20 01:25:26
오늘은 처음으로 내 음악으로 돈을 벌었다.
바나나우유 기프티콘이지만 기분이 참 뭔가...묘하다. 
누군가는 내 음악을 좋아해줄 수도 있구나.

사실 오늘은 날 직장에서 뛰쳐나오게 만든 언니랑 다시 만났다.
음악으로 돈을 벌어보자고 했다. 재밌다. 어제 그렇게 돈 걱정을 했는데. 돈 벌 구멍이 생기니까 이제 와서 갑자기 음악으로 돈을 벌어보자고 한다.
그런데 참 그 말이 그냥 스쳐지나가지 않고 귀에서 계속 맴돈다.

노력하는 삶을 동경한다. 내 삶은 여지껏 누가 봐도 성공이었다. 그런데 내게는 실패투성이의 삶이었다.
죽었다 깨어나도 노력이 안 된다.
그래서 뛰쳐나왔다. 음악을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그리고 반 년을 빈둥대며 누워 있었다.
내 알량한 자존심을 잘 버리고 실패와 직면하면서 내 스스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진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실패여도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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