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다니는 사람치고 성경을 제대로 한번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 있다면 그가 바로 예수가 된 사람이다. 내가 쭉- 옆에서 지켜 보았지만 언더라인 그어있는 그 이상의 것은 읽지도 않거니와 관심도 없다. 교회에서 바이블 놓고 학교 수업 받듯이 하는것도 아니고 그것 만큼은 노방전도와 달리 강요하지는 않는다. 일단 밥줄로 목사앞에 대령한 따끈따끈한 먹이와 같기 때문이라고 할 수있겠지. 강단에서 목사 혼자 지껄이고 중간중간에 몇구절 지적하면 졸면서 드려다 보고 또 목사 혼자 신나게 나불대다가 자 기도 합시다 하면서 선창하는자의 말끝머리마다 아멘아멘 할렐루야.할렐루야.후창하면 자동으로 끝나게 되어 있다. 이건 얌전한 교회에서 하는 집전 행사고
주위와는 상관없이 회당이 떠나갈듯 울고 통곡하고 무엇을 잡고 쾅쾅치고 박수치며 바닥을 구르고 목사는 목사대로 진짜 게거품을 내며 눈동자가 완전 뽕한 자처럼 할렐루야 를 외칠땐 초입자에겐 간장이 스르르 흘러내리는 느낌을 받는다.
이런걸 옆에서 놀란듯이 보고 있다보면 인도했든 분이 옆구리를 꼬집으며 따라 하라고 강요 한다. 그러면 몇 분 안 되어 내 자신도 중독증상이 난것인지 창피한거 모르고 그동안 풀리지 않았던 오만가지 생각이 원수처럼 다가와 사모쳐서 그러는지 몰라도 소리를 꽥꽥내게 만든다.
이런짓을 반복하다보면 정말 마음이 개운하고 생각대로 될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데 바로 이러한 점을 목사들이 간파한 개똥 심리학자 수준까지 당도 한거다..
이런것이 우리나라의 기독교인 자세라고 말해도 어긋난 표현이 아닌것 같은데 교리를 알면 얼마나 알겠으며 더우기 학자들이 쓴 비교종교학이니 기독교의 모순은 이러니 저러니하는 내용을 듣겠는가. 혹, 들었다고해도 수긍이나 하는 지능이겠나 이미 세뇌된 상태인데.......
교회에서 나오면 성경책은 십중팔구 선반위나 아이들이 보는 책장구석에 박혀 일요일을 기다리는 일반 여느 보지 않는 책이나 다름없는 자릴 지킨다. 간혹 돋보기 안경 가지고 책장 넘겨 보는 이들도 있겠지만 그러한 분들은 봐도 내용도 모르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그 이상도 아닐 것이다.
이러한 이들에게는 교회 나들이가 생활에 중요한 역활도 하고 있다고 본다. 예수고 뭐고를 떠나 친목형테가 그런 예다. 안 보이면 궁금하고 보면 그간의 일들이 재미있게 쏱아 낸다.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나누며 즐거워 한다. 예전 시골 장날 장터에서 만나 도란도란 얘기하듯히 즐거운 그런 얘기를 듣고 반긴다.
그것이 생활에 일상사라고 한다면 너 잘못 믿고 있어라는 말은 무의미한 말로 되돌아 오게 될 수도 있으며 교회라는 건물이 생활에 공허한 이러한 인간의 정서를 목사들은 잘 활용하고 있다고 보아야 될 것이다. 한마디로 교회는 점포요 성경책은 물건이니 목사라는 쥔장이 상품 설명을 어떻게 하느냐가 돈을 많이 버느냐 못 버는냐 이때부터는 순 자신 능력으로 밖에 살 수없는 것이다. 신학교에서 상품 파는 기술을 갈키면 지들이 고객확보 하는거 아닌가? 그들은 그렇게 사는 것이다. 이러한 도리를 알고 있는 군덕내가 어찌 그들의 세계를 미화 할 수있겠는가. 제대로 된 사람들 이라며는 벌써 그 들의 속셈을 알것이다. 자 그러면 그 근처 갈 일이 생겼드라도 조금 비켜서 돌아 가는 법을 밝혔다. 그 다음은 당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