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무실에 혼자 있어서 대화할 사람도 없고..
메신져나 왠만한 채팅은 다 막혔고..
답답해 미칠지경이군요..
누구 저랑 대화좀 해주실 분.......
근데 어디서 대화해야하지?;;;
노래듣는데 더 우울해지네요..
요즘 부쩍 살도 빠지고..(무려 7키로나..)
감정과 몸이 같이 말라가는것 같네요..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술친구 뿐이고..
가족에게 말하지 못하는것들이 많은데 속에서 썩고만 있네요..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 푸념해봐야 지들이 더 힘들다는 말만 돌아오고..
회사얘기에 차 얘기, 여자얘기, 돈얘기......
물론 저보다 힘든사람들 세상천지에 널렸지만 저도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인간인가봐요..
지금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술잔을 붙잡고 싶은데..그럴 수 있다고 해도 막상 딱히 갈곳은 없다는게 함정..
참..세상살기 이렇게 힘든줄 몰랐어요..어린시절 패기는 없어진지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