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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게시판 여러분!
게시물ID : today_51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woman
추천 : 15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8/21 18:41:02
새벽에 수정 안 하고 한 번에 쓰는 글이니 오타와 비문이 있어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거창한 얘길 하려는 건 아니고, 오유를 떠나기 전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몇 자 남깁니다.

저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건강할 때나, 아플 때나 오늘 게시판의 유저들과 하루를 공유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의 사이는 신랑 신부의 그것과 같았죠. (?)

위에서는 장난스럽게 표현했지만, 실제로 저는 이 게시판을 이용하면서 많이 웃었고, 많이 울었으며 (울보!), 무엇보다 많이 위로받았습니다.

닉네임은 거론하지 않겠습니다만, 한 유저를 보며 "아, 나도 저 분처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그 분의 글을 볼 수 없다는 점은 조금 많이 슬프네요.

앞서 잠깐 언급했듯이, 저는 제가 이곳에 남긴 흔적들을 정리한 다음 (귀차니즘 때문에 쓸데없이 오래 걸리겠지만) 오유를 떠날 생각입니다. 

이 사이트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건 작년이 마지막이고, 그 이후로는 이 게시판 때문에 어영부영 붙잡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도저히 더는 못 있겠단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런 글 안 쓰려고 했는데 새벽 감성이란 게 무섭긴 무섭습니다.

하여간,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이것 외에는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럼, 즐겁게 사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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