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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 디 오리지널 (현실 비리 복사판) 작은 스포
게시물ID : movie_518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Phone4
추천 : 2
조회수 : 431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02 14:37:15
내부자들 3시간 짜리로 봤는데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일어나는 사건들마다
현실세계에서 이슈가 된 범죄들과
전부 연결되기 때문에
이게 지금 현실인지 영화인지 
구분이 잘 안가더라...
정치 기업 언론 검찰 유착은 당연히 기본이다

 대한민국 권력의 최상층인 그들이 발가벗은 상태로 나체의 젊은 여성들이 술시중 잠자리 시중을 드는 장면은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과 고 장자연 씨의 성접대 의혹의 장자연리스트 관련자들이 역시 무혐의 처분 받은 사건이 연상되는 장면들이었다. 
그리고 기업과 정치의 유착에서 가장 최근 이슈가 됐던 고 성완종 씨의 자살로 시작된 성완종 리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힘없는 야당의원의 모습에서
노회찬 전 의원의 삼성 떡값 리스트 공개로 인한
의원직 상실 사건이 떠올랐다.
이렇듯 영화는 말미에 실제 사건과 무관하며 우연의 일치인 영화내용이라고 했지만 일련의 일들에서 이렇게 현실을 잘 반영한 영화는 최근에 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평소 뉴스 좀 많이 보신다는 분들은 영화를 필히 꼭!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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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들이 꽤나 지적했던 나체여성들 별장씬에 관하여----------
 영화에서 꽤나 자극적이게 연출된 별장 성접대 장면은 리뷰어들이 영화감독의 성적인 자극을 노린 싸구려 연출이라고 불필요하다고 지적한 것과는 다르게 지금 생각하면 꼭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무소불위의 권력인 돈과 정치력, 그리고 대중을 휘어잡는 언론의 힘을 휘두르는 주체들이 
인간보다는 벌거벗은 짐승의 모습으로 욕망을 마음껏 휘두르는 모습을 나타내려면 은유같은 간접적 화면보다는
강렬하게 쏘아서 나타내는게 관객들을
더욱 확실하게 설득하고 사로잡을 수 있다고 본다.
아직도 기억난다. 

 20대 젊은 여자 두명씩 양 옆에 끼고 앉은 세명의 늙고 추한 남자
그들 모두는 나체 상태
연필대가리 굴리는 놈의
 x대가리를 역시 젊은 여자 한명이 
입으로 위로해주고 있고
돈 많은 한놈은 양 옆 여자들 주물주물
나머지 한놈은 
한때 검사의 칼을 휘두르던 새끼가
발기된 x을 휘둘러 술잔 옆치기(?)로 
폭탄주 만들고 
마지막 두잔 안넘어지니까
펜대굴리던 새끼가 마무리로 으쌰! 하고
역시 x대가리 휘둘러 폭탄주 만들고
그들의 추한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듯이
 영화 장면장면마다 너무나 적나라하게
원초적인 감정을 건드리면서
실제 고소를 진행했던 별장 성접대 여성과
자살로 자신의 불행함을 온 천하에 알렸던
장자연씨가 떠오르면서 자연스레
나는 더더욱 분개하게 되었다.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일들이라고
감독이 아주 뇌리에 박히도록 자극적이게
장면을 만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영화 말미에 나오는
이강희(백윤식 분)의  교도소 통화 씬은
내부자들 : 디 오리지날을
본 모든 관객들에게 
현실에서 일어나는 그놈들의 추악한 짓거리들을 잊지 말라고 절대 잊지말라고
호소하는 듯한 느낌마저 드는 엔딩이었다. 
물론 내가 느낌 받은대로 난 절대 잊지 않을 예정이다. 아니, 마지막 끝을 두 어절로 바꿔서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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