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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51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야안녕¿
추천 : 10
조회수 : 208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12/28 10:43:05
밑에 파병에 관해 UAE와 레바논 중
어딜 택하겠냐는 글을 읽고 적어봅니다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사실과 다를 수가 있으며
수정 사항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바일이라 오타가 날 수 있는 점 양해바랍니다
우선 UAE와 레바논 파병의 차이점부터 말씀드리자면
UAE는 군사 훈련을 위해 가는 파병이라면
레바논 파병은 UN평화 유지군 활동을 위한 파병이란 점입니다
레바논은 북쪽으로는 시리아, 남쪽으로는 이스라엘로
동쪽으로는 요르단, 서쪽로는 지중해가 맞닿아있는
겅기도와 비슷한 크기의 조그만 국가 입니다
이 조그만 나라에서도 우리나라와 같이
여러가지 갈등이 있습니다
첫째로 이슬람교와 기독교의 갈등
둘째로 이슬람교 내부의 갈등
셋째가 이스라엘과의 갈등입니다
UN이 레바논에 평화유지군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다름아닌 이스라엘과의 갈등 때문인데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이하 PLO)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투쟁활동을 전개하자 이스라엘은 느닷없이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폭격을 감행합니다
유례없는 대공습과 이로인한 이스라엘 대 PLO,
이스라엘 대 헤즈볼라 의 쌍방공격으로부터
레바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UN평화유지군이
투입됐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레바논에서 한국군은 평화를 유지하는 동시에
부대근처 도시와 마을에 대한 다양한 복지와
재건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주민들의 한국군에 대한 우호도가
굉장히 높으며 헤즈볼라 또한 한국군에게는
한수 접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읽었던 글의 댓글에는 레바논는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하며 IS의 테러로 위험도가 높다는 걸 봤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파병 초기 이스라엘과의 갈등에 직접 영향권에 있었던
작전지역에 속해있기 때문에 그 위험도가 높았지만
지금 레바논에서의 위협요소는 IS와 헤즈볼라의 갈등이
더 주요하기 때문입니다(이스라엘과의 갈등이 끝난건 아닙니다)
실제로 IS의 레바논 내 테러는 레바논 북부와 베이루트를
중심으로 행해졌고 위험지대가 북쪽으로 집중된 지금
상대적으로 작전지역에서의 위험도는 낮은편입니다
제가 있을 당시에도 차량 테러 및 총격전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작전 지역과는
꽤 먼 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근무 중에 이스라엘의 미사일 사격으로 대피를 한 번
한 것 말고는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위험한
사건 사고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글 솜씨가 좋지않아 본문은 이정도로 줄입니다
궁금한 내용이나 수정사항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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