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뷰징님께서 피부관리샵에서는 알로에젤을 얼굴에 듬뿍 올린 뒤 팩을 붙여준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그 즈음 저는 시드물 알로에젤을 선물받았습니다. 정말 이 제품을 대체 어디에 써야할지 난감하던 저는 평소 사용하던 하이드로겔 팩을 붙이기 전에 알로에젤을 얼굴에 듬뿍 올렸어요. 바른다 말고 올린다! 한 겹을 듬뿍 올렸어요 두툼하게! 다들 아시다시피 어느 회사 제품이든 알로에젤은 대용량이잖아요.. 그렇게 올리고 팩을 촥 붙이고 25분 후 떼어낸 후 그 정유미씨가 선전하는 , 손바닥과 볼이 쫙 붙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넘나 쫜쫜한것...! 초ㅏㅂ촵 두드린 다음 괜히 그 위에 또 알로에젤을 발라줬어요. 얘는 수분 덩어리나 마찬가지니까 부담없이.. 이번엔 바른다는 느낌으로 얇게! 그 이후로 저는 한 두 달 동안 마스크팩은 항상 알로에젤과 사용하는데요. 자기 전에 할 때도 정말 좋지만 급하게 나가기 전에 팩이 필요할 때! 우리가 마스크팩에 바라는 효과를 즉각적으로 봐야할 때! 그럴 때 최고에요. 저는 시트마스크만 쓰면 어떤 종류든 바로 간지러워ㅓ 떼거든요.. 그래서 주로 하이드로겔팩으로 했는데 걔는 원래 팩 자체도 쫀쫀해서 진짜 극강의 효과가 나와요..
그리고! 얼마 전, 제 화장인생에서 처음으로 간지럽지 않은 시트마스크를 발견해서 얘랑 알로에젤의 궁합도 봤는데요! 좋으네요 ㅎㅎㅎㅎㅎㅎㅎ 지금두 팩 후에 알로에젤 얇게 두들겨 흡수시킨 상태인데요 피부가 정말 젊은 피부 느낌입니다.. 탱글탱글 ... 흐흐 알로에젤만 바르면 대체 왜 바르는지 모를 그런 묘한 무쓸모함과 마스크팩만 했을때는 후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나 하지말아야하나 했던 고뇌를 한 큐에 날려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