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윤리와 도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자의이던 타의이던 아니면 미필적 고의이던지 간에 크고 작은 잘못을 합니다.
성선설이던 성악설이던지 간에 제대로된 품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그 잘못을 후회하고 반성하며 살겠지요.
그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물론 막장 범죄와 같은 패륜적이고 인륜을 저버린 범죄는 그 범죄자가 깊이 반성한다고 해도 제 기준으로는 쉽게 용서하기 어렵습니다.
자 이제 대한민국 정치판을 보시죠.
박정희.
다카기 마사오와 오카모토 미노루로 이어지는 개명의 달인.
혈서까지 써가며 친일한 주제에 이승만 같은 인간 만나 죽지도 않고 5.16 쿠데타로 돌아온 역적의 수괴.
(※여기서 5.16 당시 육사 생도의 쿠데타 지지시위를 주도한 놈은 전두환)
그 수괴가 민중을 탄압하며 벌어들인 재산으로 지금까지 호의호식하고 5.16 쿠데타는 "구국의 선택이니 불가피한 선택"이니 말하며 끝내 대선후보로 나선 박근혜.
무릇 인간이라면...
선친의 악행을 사과하고 선친이 수탈한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는 정도는 기본적으로 했어야만 하는 것 아닐까요?
물론 그런 인간이였다면...
애초에 새누리당 따위에 있지도 않았겠지만 말이죠.
성경에 나오는 신도...
회개해야만 천국간다고 하던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부처님급 대자대비는 기본 옵션으로 장착해야 살 수 있단 말인가요?
제가 썩은 건가요?
아니면
대한 민국 정치판이 썩은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