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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구출 후기 & 근황
게시물ID : humorbest_518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두룡섬
추천 : 74
조회수 : 778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6 18:15: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6 13:23:48

오늘 아침 닭볶음 먹었으니까 음슴체로 가겠어음

 

데려올때 이랬슴 눈이 이상하단건 누가 봐도 알 것 같음

 

 

그 뒤로 여기저기 데려갈 사람 치료할 사람 키울 사람 구하는 글 올려봤는데

 

반대 쳐먹고 아무도 데려갈 사람이 안보임

 

그래서 일단 눈부터 고침 눈을 고치는 건 꽤 쌌음 한 2만원 들었음

 

그리고 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쌌음

 

근데 어느날 내 사랑스런 쇼파위에서 잠을 자고있는데 야가 쇼파 머리맡에서 야옹야옹 울어댐

 

뭐여 하고 황급히 고양이를 찾아보니까 고양이 앞에 X가 혹은 X바이트 같은게 있는데 그게 용암처럼 꿈틀거림

 

잠이 덜 깼나 하고 세수하고 안경닦고 옴

 

그래도 용암처럼 꿈틀거림

 

비위가 매우 상했지만 얼굴을 가까이 대서 봄

 

기생충 : 오하요 오니쨩?

 

?!?!?!?!?!?

 

식겁

 

바로 병원 데려가서

 

사상충 검사하고 약 맞추고 회충약 받으려는데

 

수의사가 말하기를

 

수의사 : 이거 회충약이 2달 이상된 애들만 먹어야되는데 내가 보기엔 이거 지금 막 두달 될까말까 한 사이즈다

 

나 : 이거 내가 데려온지만해도 한달정도 된 것 같다

 

수의사 : 그럼 먹여도 되겠지 간다!!

 

하고 먹임

 

약먹인 날 저녁 고양이 똥 치우려고 보니까

 

똥통에 당면들이 많이보임 ^ㅡ^ 매우 기쁨

 

그 뒤로 일주일에 한번씩 회충약 먹이고 있음 이제 한 4주만 더 먹이면 될 것 같음

 

 

 

크기도 많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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