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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3반 유예은, 5반 김인호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51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5
조회수 : 5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0/15 14:25:26
세월호 참사 914일을 맞이하는 10월 15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3반 유예은 학생과 2학년 5반 김인호 학생의 생일입니다. 

예은이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예쁘고 발랄한 소녀였습니다. 예은 아버님은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예은 아버님 페이스북 사연으로 대신합니다.

인호는 동생이 하나 있는 맏아들입니다. 언제나 동생이 덤벙거린다고 걱정하는 듬직한 장남이었습니다. 인호의 꿈은 소방관이 되어 비상사태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하거나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엄마한테 인호는 세상에서 제일 다정하고 믿음직한 맏이였고 세심하고 자상한 아들이었습니다. 4월 7일 엄마 생신에 인호는 용돈 모아서 마련한 손목시계를 생신선물로 드렸습니다. 인호는 그리고 일주일 뒤에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인호가 운동을 잘 했기 때문에 어머님은 인호가 살아 돌아올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인호는 참사 일주일째이던 4월 23일에야 부모님 품에 안겼습니다. 

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로 문자 보내 예은이와 인호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부모님과 할머님이 모두 가슴 아프게 보고 싶어하는 예은이, 부모님과 동생에게 다정하고 세심한 맏이였던 인호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예은아버님 페이스북:
https://m.facebook.com/gygeyoo/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김인호: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4185.html?_fr=du#cb

생일동영상:
https://t.co/HmlS8E4h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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