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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6년하고 전역한 사람이 입소자에게 해줄말..
게시물ID : humorbest_5187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초꽃잎
추천 : 47
조회수 : 12321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8/26 21:04: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8/24 16:59:29

내가 친히 그대들에게 길을 인도 하느니..

 

보충대를 거쳐 훈련소를 통과 자대에 입성하는 그 순간에 여러분이 A급으로 보이는게 하여 선임들로 하여금

 

갈굼은 적고 칭찬을 받는 그런 후임이 되는 아주 묘한 방법을 알려주도록 하겠다.

 

본인의 약력을 잠시 소개하자면 2006년이 입대해서 병장을 달고 부사관을 지원하여 작년에 전역한 사람이다.

 

아직도 그때 생각이 생생한데 20대 초반 허무하게 보내지 않았다고 생각할정도로 많은돈과 차 그리고 여유를 가지고 사회에 나왔다.

 

지금생각해도 눈가가 적셔지는 부분이 있다면 내가 부사관 임관하는날이 병사로 치면 전역하는날이라서

 

그날 정복입고 연병장에 도열해 있는데 난 어깨를 들썩였다.. 슬펏지 이상하게 슬프더라.

 

잡설은 집어 치우고 군생활 잘하는 비법을 설명해주겟다. 이게 가장 최선이야 더좋은 방법은 없다 생각한다.

 

보충대먼저 선정하라.  군 특성상 306보충대(서울&경기북부권) 에 있는 전방사단이나 후방 지원부대에 훈련소로 갈확율이 높다.

 

102보충대대는 강원도지역(즉1군사령부예하에 있는 15사 12사 7사 27사 훈련소로 가게되고 뭐 가기전에 익히 들어 알겟지만

 

가끔 재수없으면 2사단(노도) 3사단(백골)로 갈수 있으니 유의하길 바라며 선정은 자유이므로 선택하라.

 

아 그리고 논산은 밑에 있다해서 밑에 지방가는줄 착각하는데 전방하고 후방하고 반반 확율이니까. 내운을 믿는편이면 지원해보시길..

 

보충대에 입소했거나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가장 좋은 입소방법은 입소직전 부모님께 큰절하고 쿨하게 돌아서라

 

필자 어무이도 눈물 한번안보이시다가 큰절할때 많이 우시더라.

 

그게 효도다 일단 내가 자신만만한것을 보여줘야 걱정을 덜어드린다.(꼭하도록)

 

입소했다.. 첫날부터 멘붕이지.. 아침기상은 적응이안되고 저녁취침은 잠이안오고 그렇게 어영 부영 있다보면

 

군복 지급을 받고 필요한 생필품을 받고 훈련소(운)을 통해 각자 훈련소로 간다.

 

참 재미있는게 군대도 안가본 애들이 어디부대가 힘들더라 빡세더라 소문은내가지고 모두 다 동조하는 분위기다.

 

본인은(7사) 를 간 케이스고 이거하나 명심해라. 소문은 진짜를 기반으로한 현실을 이란걸

 

자이제 훈련소로 갔다. 더멘붕이다. 이건뭐 맨날 훈련이다. 주말에 종교활동하고 쉬는날이지만

 

주중5일은 가장 알찬 시간표를 보내는 여러분들은 많은 각오를 해야할것이다.

 

그렇게 5주가 지나면 자대배치가 나오게 되는데. 사령부로 간다는둥 수색대로 간다는둥 공병이나 통신이니

 

각자 주특기가 배급되어 나오는데.  모두 다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전역후에 하지..

 

"내가 있던곳이 개빡쎗어"

 

맞는말이다.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했기에 힘든거다.

 

근데 난 개인적으로 6년 군생활하고  (교관을 길게해서 다른 부대를 많이 가봤지만  공병과,수색대는 정말 힘들다)

 

애들이 그냥 불쌍해 보였어. 비가오나 눈이오나 작업과작전을 하는 애들이라 그런지 군기도 좀 있는 편이고

 

일단 꽤나 새로운걸 많이 해본다는 입장에서 힘들수도 또는 재미있을수도 있는주특기야.

 

그래서 기왕이면 화학대나,보충대,보수대,의무대가 좋은 편이고

 

가장 지랄맞은게 사실 헌병이야. 얘넨 주말이없어 경직된자세를 많이 취하기 때문에 허리와 다리에 통증하나씩은 안고사는 애들이 많은편이지.

 

아무튼 주특기는 위에써놓은곳에 가는게 잡일은 많아도 편한면이 많다. 간부도 그렇고말이지.

 

자 그래서 이제 자기 부대(자대) 배치를 받고 가게 되서 행정반에 입성하게 되는데 말이지.

 

처음 만나는 나의선임들 지나가는 나의선임들이 한마디씩 하지.

 

어라? 쎄삥이네? 신병이네? 쌔거다~? 신제품이다 등등 (New)를 관찰하고 지나가게 되지.

 

여기서 부터 시작이야 군생활은 다들 여기서 잘버텨낼수 있지  걍 목소리 크게하면서 대답해 그게 정답이야.

 

쥐들어가는 목소리? 개나 줘버려. 자네는 이제 진짜 군인인게야.. 그래서 목소리부터 정갈해야되

 

실내에서 너무크게 말하지말고 기합이들어간 목소리를 상대는 좋아하는 편이 많은곳이야 군대는.

 

그렇게 소대 배치받고 자기 생활관으로 들어가게 되지.

 

아마 바로위 선임이 짐을 풀어주고 관물대에 정리를 시작하지 여기선 많은 부대가 틀려

 

선임이 해주는 부대가 있고 자기가 하는 부대가 있고 일선이 해주는 부대도있고

 

규모에따라 전통에 따라 다른편이지.

 

그렇게 시작되는데.

 

여기서 담배를 피냐 안피냐로 점수패턴이 다르게 되지

 

안펴도 좋고 못핀다고 말해도 아무 하자없다.

 

하지만 흡연자는 좀 낳아 왜냐면 담배피면서 얘기하는시간이 많아지면 질수록 친해지는 법이니까.

 

내선임이 담배를 핀다는 가정하에 말이지.

 

바로위 선임에게 정말 잘해야한다. 이게 가장 관건이야.

 

예를 들어 니가 이등병이고 니위로 일병4 상병4 병장4 있다면

 

니위에 일병4명말은 혹은 니위에 이등병 말은 하느님에 말씀이라 생각하고

 

그사람이 원하는대로 움직여야되 어리버리까지마 아프다고 이빨까지마 그것보다 편한게 이런방법이야.

 

부디쳐 그리고 상대가 원하는 모습만 보여줘 그게 가장 큰 핵심이거든

 

힘든 훈련? 체력단련? 시간이 다해결해 하지만 선후임간에 갈들은 해결이 왠간해선 안되.

 

이글을 보고있는 입소대기자들 스스로를 최면을걸어 난병신이 아니니까 시키는대로할수있다고 세뇌시켜

 

그게 정답이야. 10년이지나도 변함없을껄?

 

내가 왜 바로위에 있는 선임들에게 잘하란 이유를 몇가지 들어줄께

 

1. 너랑 같이 군생활을 오래하지.

2. 그 위에 선임은 너의 행동과 말투를 일일히 신경쓸수 없기때문에 너의 바로위 선임에게 물어보게 되있지

3. 그런결과가 너가 A급이냐 폐급이냐 기준점이되

 

군대는 A B C D E  이렇게 안 나누어

 

A냐 폐급이냐 이둘중하나야.

 

요즘 군대 추세로 딱 두달.

 

두달만 빡세게하면 2년을 편하게 할수 있다.

 

많은 리플들이 달릴텐데. 그 두달이 너무 힘들다고 하면 넌그냥 관심병사야..

 

물론 자기가 살아온 환경에 대한면이 있기에 갑자기 상하위복이 강한 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거부감과 부담감이 많지

 

근데 대한민국 청춘들은 다한번씩 경험했단다.

 

외국에서 태어나서 외국에서 대학다니고 한국국적취득해서 군대오는애도 봤어.

 

단하나야. 부모님이 보냇기때문에. 이놈이 일병때까지 왜군생활을 하는지 모르겟다고 하드만

 

자기가 상병을 달고 어느 책임감 있는 위치에 있을때 많은걸 배우게 된다고하지

 

물론 사회에서보는 시각에서보면 별거아닌데 라고 할수있는데.

 

작게나마 니가 누려볼수 있는 권력이야.

 

이만 퇴근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이만쓰도록 하지

 

요약은 간단해

 

"자대가면 맞선임에게 최선을 다하라."

 

"모르면 건들지말고 물어봐라"

 

"처음 두번의 보름달이 뜨기전까지는 내 주변 사방 팔방에 CCTV가 있다고 생각해라"

 

 

이것만 기억하고 실천해.

 

그럼 너의 군생활 비록 몸이 고달플진 몰라도

 

마음하나 편하게 보내면서 즐겁게 군생활 할수있다.

 

그게 남자고 가장 많이 배우고 전역하는거다.

 

 

 

 

P.S 내가 사회 나가보니까 역시 똑같더라 이부분은

 

내가좀만더 노력하면 내앞길이 조금더 달라지고 조금더 탄탄해진다는거.

 

그리고 여러분이 이글 한번 보고 추천을 해주면 그 동시에 베오베로 갈수있다는 나의 믿음

 

 

P.S 쫄지마

내가 군대에서 얼어죽었다거나 더워죽었다는놈은 못봤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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