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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신파] 쇤네 ..장금이라하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51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컬트신파
추천 : 14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4/02/17 16:49:38


우리회사에 괴물 3명 있음. 




1.관리팀 박대리 


사내식당에서 싸움이 있었음. 

노사분규는 아니고 현장 작업자간의 파벌싸움이었음. 

철제식판이 날라다니는 바람에 몇 몇이 부상을 입음. 

식사중이던 신파 역시 부상을 입었음 

날아오는 식판은 용케 피했는데.... 



뒤에 날라온 달랑무에 눈텡이를...퍽~ .....@_-; 



식당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접한 사장님으로부터 

긴급대책수립에 대한 지시가 있었음. 


각 팀장들은 머리싸매고 전전긍긍했음. 



노노간의 첨예한 대립으로인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단 말인가....ㅡㅡ; 



그러나, 



총무관리팀 박대리 <== 얘가깔끔하게 해결했음. 




다음주 ....... 





사내식당 식판이 플라스틱 식판으로 전면 교체 되었음........ 







근데..얘 이번에 진급함. 

그래서 말인데..우리회사..오래갈거 같지 않음..-_- 






2. 생산팀 미씨김 




올해 30을 꽉 채운 미스리. 

늘 왜 나는 남자친구가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곤함. 



김제동이는 알걸?.....-_- 



항상 바탕화면에 이영애 얼굴을 화면가득 띄워놓고있음. 

거울보는 기분이라든가.....-_-;; 



새로부임한 생산팀장이 물었음. 



"아가씨는 이름이 뭔가?" 



그녀가 기다렸다는듯 말했음. 




"소녀...장금이라 하옵니다 (__*" 



여러사람 쓰러졌음...(_-_;) 



뒤에가서 조용히 귓속말로 말했음. 




*신파님의 귓속말이 도착했습니다.* 


'네 나이면 쇤네..장금이라 하옵니다 ..가 맞어.-_-' 




얘도..아직 회사 다님.......-_- 






3. 기술연구소 신 대리 



입담이 좋음 

늘 여러사람 앞에서 얘기하기를 즐김. 



주로 점심식사후 매점에 앉아 연설을 함. 

오늘은 청중이 개떼처럼 몰렸음. 




*연설 내용임* 


아니 오늘 아침에 내가 여기 출근을하는데... 

이렇게 가고있었어. 

이리줘봐!! (옆사람 먹던 캔 커피 뺏음) 

아니 근데 옆차가 내쪽으로 붙는거야.. 

붙는느낌이와! 느낌.. 

근데 깜빡이를 안켰어 그래서 난 그냥갔지. 

근데 갑자기 이게 확 들어오는거야 받았지. 

아,근데 내리자마자 나한테 확 뭐라그러는거야. 





아,치겠더라구!! 사람을 .. 






여기까지 들었을 때 

난 그 얘기의 반전을 예상할 수 있었음. 



'머야? 차태현 보험 CF 아냐..?' 


속고있는 사원들을 속으로 비웃으며 듣고있었음. 





[동료] 그래서 어떻게 됐어? 






[신대리]"근데....썅!! 진짜 치더라구!!....퍽 ==@ ......징징..@_ㅠ" 






제길, 나도 속았음...보통놈 아님...-_-;; 







◆글쓴이: 신파 




글이 짧다고 쓴 시간도 짧은건 아니므로 
추천해달라는건 아니지만, 
추천 해준다고 싫어하는건 아니라고 보여지므로 
비츄라는건 말이 안된다고 사료된다고 볼수있는 시각도 
존재한다는건 알지만........역시 장금이가 최고야 ^^; 





(↑머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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