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거리가 맞는지 모르지만 약 22년간의 학생생활을 내일이면 끝이 납니다. 뭐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제 학교를 중점적으로 다니는 그런 생활은 일단 끝이 나는 거 같네요.
그냥 많은 생각이 납니다. 빠른 년생이라 7살에 학교 입학해서 지금 거의 30에 끝이 나니...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바뀌었던 어릴적, 나름 집에서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중학교 시절, 나름 방황 해본 고등학교 시절,
적응 잘 못하고 휴학을 반복하다 결국 자퇴 했던 대학교, 넉넉지 못한 형편이지만 유학와서 혼자 살아보겠다고 하루 자는 시간 빼고 일만 하던 요 몇년 사이.. 영어도 잘 못하는데 어떻게든 수업시간에 따라가보겠다고 매일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던거...
그냥 이것 저것 생각이 많이 납니다... 별로 감성적이라고 생각 하지 않았는데 아 내일 마지막 시험 치고 나면 좀 많이 감성적이 되겠네요.
학교 다니시는 분들 다른 많은 걸 하시는 분들 행쇼 하세요~!
아 오늘 취업도 했어요..비록 정규직은 아닐지라도 1년 6개월의 기간이 있는 직장이라도...
아 이거 자랑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