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IT업계 종사자인 (게임계도, 개발자도 아니긴합니다) 입장에서

개발자들 야근 많은거 알고있음

게임계도 시밤 찬밥취급받고. 나도 게이머로서 완전 슬픔.

 

 

근데

한국 게임개발자의 마인드? 라는 식의 비판을 보고

개발자(혹은 개발지망) 몇몇분들이 "우리를 싸잡아 호도하지말라" 고. 매너없고 예의없다고.

 

저는 이게 더 개념없어보이는데요.

게다가 이건 까딱하면 기독교의 방어논리와 일맥상통하는데요?

 

 

 

1. 유저는 개발사(게임사)를 비판하는게 맞음

개발사 문제인지, 퍼블리셔 문제인지 알게뭐임, 두개가 뭐가 다른건지도 모르는 마당에.

 

 

2. 그리고 표절논란이 처음일어난것도 아님

대박게임 차차차를 필두로

동물뭐시기? 이건 팔라독 카피.

확밀아카피도 꽤 입방아에 올랐고

아마 애니팡부터 이미 비쥬얼드 표절작 아니었나 함. (물론 퍼즐이라는 특성상 표절논란은 없었지만)

 

 

3. 이시점에 또 올라온 진격의거인 카피를 보면 당연히

기독교 비판할때의 그. "일부의 문제다 vs 일부가 모여 전체가된다" 얘기가 나올때가 됐지요

 

 

4. 모든 게임이 신선할수는 없다구요,

네 없죠, 그렇다고 이렇게 많은 게임이 표절수준일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그냥 구글마켓 게임쪽 가서 메인에 올라온 게임들만 봐도 표절논란이 일만한 게임은 없음

 

 

5. 그러므로 유저는

"한국의 게임개발자들" 을 욕하는게 맞음

 

지금 싸잡아 욕하지 말라고 유저들한테 화를내는건

쪼~끔 과장하면. 당신의 고객들을 가르치려고 하는 꼴밖엔 안됨.

 

 

 

6. 그리고 개발자분들이나 개발지망 분들은

유저들과 같이 화를 낼때임

 

한국의 게임개발자의 위상을 이따위로 만든

동종업계 사람들 - 개발자던 결정권자던 마케터던- 에게 같이 화를내야하고

수익만 쫓고있는 대기업계열사들. 특히 CJ등. 에 화를 내야하고

표절이 쏟아지는데 적당한 가이드라인이나 안전망에 관심도 안가지는 정부에 화를 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