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혼자 한잔..아니 몇잔해서 걍 눈물도 좀 나고 슬프기도하고 이상한 기분인데 예전에 이 게시판 와보았던게 생각나서 와봤네요. 그때는 친목?얘기 나오던 시점이라 그랬는지 그냥 빠르게 스쳐가는 글 중 하나이긴했지만요ㅎㅎ 요새 오유를 잘 안오고있어요. 오유보면서 웃기도, 울기도 했었는데 어느샌가.. 거리감이 생기나싶더니 오지않는게 오히려 맘편해지는 시점이 오더라구요. 그런데 이 벌건 대낮에 한잔 걸치고 나니 그냥 이 게시판이 생각이 났어요. 갇은 시간 한잔 하고계신 분 글도 보이고.. 그냥 위로가 되었네요. 내일..혹은 모레.. 이 글 우연히 보시는 그저 잠깐 일상, 생활에 지치신 분이 계시다면 힘내시라고 하고싶네요. 물론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요. 이렇게 한잔 하면서 조금아나마 덜어내고 조금이나마 더 좋은 마음으로 다음을 맞이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