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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51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깨와솜사탕
추천 : 6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8/27 00:59:19

무더운 여름이 막 시작되려던.
니가 내 곁에서 말없이 우산만 빙글빙글 돌리던 그 날로부터 벌써 2년 남짓한 시간이 지났네.
햇수로 따지자면 3년에 가깝지만.
년수, 일수 뭐가 중요하겠냐. 
여전히 고맙고 앞으로도 고마워.
(사실 오늘이 그날인지는 니가 말해줘서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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