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지금 서울시장 여론조사들은 대부분 박원순의 우세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신들이 우세하다고 느끼는 야권 지지자들은 적극적으로 여론조사를 하는반면,
열세에 놓여 있는 여당 지지자들은 무응답, 혹은 지지정당 없음으로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선거전 10~20%의 범위로 한명숙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나가는 여론조사결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개표함을 열어본 결과 오세훈과 한명숙은 3%이내의 접전양상을 띄며 오세훈이 당선되었습니다.
문제는 무엇이냐면,
적극 투표층을 계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원순과 정몽준의 지지율 차이는 7%이내입니다.
박원순 지지층의 무당층 보유율이 최대치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왜 정몽준이 계속해서 네거티브공세를 펼칠까요?
정몽준은 무당층과 숨어있는 보수를 결집시켜야되고, 박원순의 무당층 지지자들을 뺏어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론조사결과가 압도적이라 해서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겁니다.
반드시 투표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