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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이 모으기~
게시물ID : lovestory_51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매드찬
추천 : 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2/19 01:41:4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308&aid=0000009273



권오엽씨(24)는 전역한 예비역을 대상으로 '방상내피'(방한용 상의 내피ㆍ일명 깔깔이)를 모아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보내는 활동을 한다. 방상내피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이 지역은 영상 2℃로 아침을 시작해 낮에는 30℃까지 올라간다. 급격한 일교차는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을 먼저 덮쳤다. 2011년 한 해에만 135명이 체온 저하로 사망했다. 

방상내피가 인도까지 건너가게 된 건 우연이었다. 권씨는 원래 방상내피로 가방과 필통을 만들려고 했다. 2010년 여름, 캄보디아에서 한글을 가르치며 만났던 아이들을 위해서다. 현지 선생님이 "학생들끼리 싸움이 나지 않도록 같은 디자인으로 보내주세요"라고 당부한 터였다. 

재봉을 배우기 위해 동네 공방을 찾았다가 인도 이야기를 듣게 됐다. "원하던 대로 가방 모양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 때 공방 아주머니가 인도 북부 지방 이야기를 해주시며 옷 자체를 보내주면 어떻겠냐고 권하시더라고요." 직접 가르친 아이들이 눈에 밟혔지만 바다 건너 죽음을 외면할 수 없었다. 

군용품인 방상내피를 해외에 보내는 것이 혹시나 법에 저촉되지는 않을까. 권씨는 국방부 군수사령부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 작업을 거쳤다. 군수물품관리법에 따르면 방상내피는 민간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종 목표는 100개다. 방상내피뿐만 아니라 이를 전달해 줄 인도 배낭여행자도 기다리고 있다(www.facebook.com/77z77z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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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하시는거 같네요 참여 가능하신분들은 같이 참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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