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러시아군에게 포위당한 우크라이나 일로바이스크에서 촬영되었다. 영상 속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포위 탈출을 시도했었고 교전 끝에 러시아 병사 무리 하나를 생포할 수 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14년 8월 29일 아침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인도적인 탈출로가 제공되어야하며, 포위당한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일로바이스크를 떠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철수 행렬의 선두 트럭에는 전사자들의 시신과 부상당한 병사들이 실려있었고, 백기를 달고 있었다. 이 행렬이 탈출로를 10킬로미터 정도 이동했을때 러시아군과 친러시아 반군에게 둘러 쌓였고, 박격포와 중화기등에 집중 포화를 당했다. 차량들은 폭발했고 우크라이나군 철수 행렬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간신히 탈출한 우크라이나 병사는 당시 상황을 "고기 분쇄기" 같았다고 묘사했다. 일로바이스크 전투에서 1천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