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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내 후배
게시물ID : humorstory_51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3
추천 : 4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2/17 20:20:06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하루는 후배가 제 자취방에 놀러왔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놀다보니 밥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마침 밥도 없었고 새로 밥을 하려니 귀찮아서... 가까운 중국집에 시켜 먹었었죠. 전 짬뽕을... 그넘은 자장면을... 사실 자장면 먹고 싶었지만, 자장면으로는 양이 안차서 짬뽕 시켰습니다. 밥 말아먹게... -_-;;; 참고로 전 중식이나 양식에도 김치가 있어야 밥을 먹는 넘입니다. 그래서 시킬 때... 김치도 같이 부탁했었죠. 고픈 배를 감싸쥐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이게 웬일입니까? 젠장... 요즘 김치가 비싼 모양입니다. 김치 대신 깍두기가 왔더군요. 깍두기도 김치의 일종이라 생각하며 애써 자위하고는...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가만히 보니까 후배넘이 깍두기는 안 먹고 단무지만 계속 먹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야! 너 왜 깍두기는 안 먹고 단무지만 먹냐? 김치가 아니라서 그래? 그러자... 그 후배넘이... .. .. .. .. .. "형, 저 무 싫어해서 원래 잘 안 먹어요." 그넘은 단무지가 뭘로 만들어졌는지 모르나봅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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