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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스압]크툴루신화 2편-그레이트 올드 원(1)
게시물ID : panic_519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6차원의소년
추천 : 34
조회수 : 59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07/04 11:02:56
역시 크툴루신화엔 이 브금이죠!(근데 일시정지를 어떻게 넣죠..?)

1편: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06974&s_no=706974&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C5%A9%C5%F8%B7%E7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판그루 그루나파 크툴루 리예 가나엔 파탄
죽은 크툴루가 그의 처소인 르리예에서 꿈꾸며 기다린다

저것은 크툴루 숭배자들이 크툴루가 돌아오길 기다리면서 주문처럼 외우는 말입니다.

저기에서도 나타나듯 현재 크툴루는 현재 남위 47도 9분, 서경 126도 43분에 있는 르리예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우리에겐 참 다행인 일이죠..

크툴루의 외양은 절대 직접적으로 묘사할 수 없습니다. 그를 보았던 사람들마져 광기에 의해 미쳐 버렸기 때문이죠.

그나마 그를 묘사한 조각상 같은 것들로부터 나온 모습이

ah_cthulhu.jpg
이런 겁니다.

크툴루의 가족 관계는 좀 복잡합니다. 일단 조부모로는 저번에 소개드렸던 요그 스토스와 슈브 니구라스가 있고요

http://fc00.deviantart.net/fs11/i/2006/258/1/f/The_Temple_of_Nug_and_Yeb_by_Drhoz.jpg
이들이 크툴루와 하스터의 부모님인 쌍둥이 괴물 누그와 예브입니다.

분명히 쌍둥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둘이 관계를 가져서 크툴루와 하스터가 태어나죠 

여기서부터 크툴루의 기묘한 가족관계가 시작됩니다. 아니 근데 왜 계속 하스터가 크툴루의 배다른형제라 나오지?

어쨌든, 저 둘로부터 나온 자식이 크툴루와 크툴루 최대의 적인 하스터입니다. 

크타나드라는 또다른 형제가 있긴 하지만 별로 유명하진 않습니다.(얘는 엘더 갓입니다)

하스터 또한 정확히 묘사할 순 없습니다(거의 모든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그렇습니다.) 그를 묘사한 그림은
http://fc05.deviantart.com/fs26/f/2008/135/d/8/d84bfe319379343e1feb7374b96f11d0.jpg
이런 게 있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황색의 왕'이라는 별명이 있죠. 코..콩진호?

크툴루와는 다르게 알데바란 성좌의 하이데스라는'카르코사' 라는 도시에서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하스터의 별명 중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될 자라는 게 있는데, 왜냐하면..

하스터는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여기에 소환되기 때문입니다.

원래 그레이트 올드 원들의 이름은 인간의 구강구조로 정확히 발음할 수 없는데, 하스터는 그딴 거 없습니다.

근데 안나오잖아요? 궁금하고 있던 차에 제 친구가 이런 카더라를 아려 주더라고요

하스터를 처음 소환한 사람이 계약을 맺어, 특정한 문장, 예를 들어 '하스터가 밥을 먹는다' 같은 문장을 말해야 소환되는데,

실질적으로 이 문장도 이 사람이 계약한 언어도 모르기때문에 거의 불가능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카더라에요.

하스터를 소환하는 다른 방법 중에 '황색의 왕'이라는 연극을 공연하는 방법도 있는데, 보통 인간은 다 읽기도 전에 미쳐버린다고 합니다.

크툴루와는 원수지간이라 소환한 인간이 "크툴루 잡겠음" 하면 "ㅇㅋ"하고 온갖 템과 버프를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스터의 부인이 누구냐...
ah_shub-niggurath.jpg
이분, 아우터 갓인 슈브 니구라스입니다.

.....;;

네. 자기 할머니랑 사귄다는 거죠;;;;;

크툴루 신화의 막장 가족관계의 대표격입니다..

다른 얘로는 
http://fc08.deviantart.net/fs48/f/2009/172/4/3/Rhogog_by_kaijulord21.jpg
로고그가 있는데, 얘는 어디서 태어났냐..

크툴루가 하스터랑 태평양에서 치고박고 싸우다 둘의 피가 섞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마디로 둘 사이에서 나온 자식;;

크툴루의 아내로는 이드-야가 있고,

장남으로는
http://roma.zero.eu/wp-content/images/files/2009/04/179769221149d76431b7416.jpg?width=540
이 분, 과타노차가 있습니다. 

과타노차는 하도 기괴하게 생겨 인간들이 그를 묘사한 석상같은것만 봐도 몸이 굳어버린다네요

무서운 것은 그 상태에서 생각은 계속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영원히 생각만 하고 사는거죠..

http://www.ythogtha.org/Hero/yth.png?width=500
http://fc07.deviantart.com/fs46/f/2009/191/4/0/Zoth_Ommog_by_kaijulord21.jpg?width=540
차례대로 차남 이토구아와 삼남 조스 오모그입니다.

마지막으로 장녀 크틸라가 있습니다.(얘는 사진이 없네요. 붉은 오징어라고 외양이 묘사되잇습니다)

크툴루가 죽으면 다시 부활시킬 목적으로 쓰이기 위해 수많은 딥원들이 그녀를 보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 참, 딥원을 설명 안드렸네요
딥원은 심해에 사는 종족으로 실론즈 크툴루와 데이곤을 섬기고 있습니다.

dagon.jpg
데이곤. 인간이 보는 순간 정신이 분열된다네요.

딥원은 불로불사의 종족으로, 오직 폭력으로만 죽는다고 합니다. 

크툴루를  부활시키려 하는 거 같기도..

과거, 크툴루가 부활할 뻔 했던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던 증기선에 배때지가 뚫려서 엌ㅋㅋ 닝겐노 증기선와 튼튼데스넼ㅋ 하고 가라앉았죠..장미선?

본격 크툴루 카운터 증기선설 ㄷㄷ;

휴..이걸로 크툴루 가족관계는 끝난 듯 하네요.

다음엔 더 다양한 그레이트 올드 원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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