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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었다.
게시물ID : deca_194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현
추천 : 10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6 18:52:31




우리내 시간들은 
설령 그 시간들이 모진 바람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그 때에도,
단지 둘이었다는 이유 하나로
언제나 아름답게 물들었었다.

비록 흩날려질 때에도
나는 차마 널 생각하는 마음 숨기지 못해
근심으로 둘러쌓여 칙칙해졌던 마음은
널 보는 순간 화산 만개하듯 폭팔적으로 피어올랐었다.

그랬었다.
정말 그랬었다.
그리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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