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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필통
게시물ID : humorbest_51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의혹
추천 : 50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8/04 04:48: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8/03 21:55:53
학기초..한참 영어에 심취해 있을때였다. 이때 나는 모든 영어로 보이는 것을 크게 읽어 보았다. 심지어 므흣*-_-*사이트에 있는 영어까지도 말이다. 그러던중 나는 친구의 필통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기 말로는 근검절약을 몸소 실천한다나 -_-/대략 사용한지 10년정도 지났을까?? 외형상으로 봐서는 전혀 필통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필통.. 낙서를 해논자국이 세월이 지나서일까? 낙서가 필통에 있는 그림과같이 동화되어 있는 필통이었다. 그 필통에도 무슨 영어가 적혀있었다.. 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난 자신있게 읽었다. 떠보지! 음..?이런 상표도 있었구나.. 역시 난 영어를 잘해 이렇게 생각하며 읽고 있는데 친구가 뭐라했냐면서 크게 말해보라했다. 난 다시 아무생각 없이 떠 ! 보 ! 지!라고 한글자씩 끈어가며 똑똑히 크게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주위에 있던 아이들이 박장 대소 하는것이었다. 내가 잘못 발음했나 이러면서 필통을 들고 봐바 tto떠 bo 보 gi 지 맞잖어! 뭐가 웃겨? 이렇게 말했다 ttoBOGI음.. 뭐가 그래 웃기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헉 이럴수가 떠버기였잖어.. 갑자기 머릿속에서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그옆에서 떠버기캐릭터가 나를 보고 비웃는듯한 웃음을 띄우고 있었다 ㅠ_ㅠ젠장.. 이때까지 쌓아온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지게 되었다. 그날 이후로 난 떠보지란 별명을 가지게 되었다. 친구가 나를 보고 말하기를 자기 필통을 졸업할때까지 간직한다고 했다. 자기필통 10년동안쓰면서 이렇게 읽는얘는 처음 봣다면서 말이다... 피식하셨으면 추천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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