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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는 형님과의 대화.....
게시물ID : mers_5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들이삼
추천 : 1
조회수 : 55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6/05 10:20:44
제가 수원살지요....

아는 형님 전화왔네유....

아.형 : 야 괜찮냐???

나 : ㅇㅇ 아직까지는요...

아.형 : 괜찮아지겠지... 뭔일이 있을라고...

나 : 이동네 맨붕중이요... 마스크 동나고, 손세정제 일인당 하나씩 팔고, 학교 휴업중이고, 아줌마들 다 빨갱이 되가고...ㅋㅋㅋㅋㅋ

아.형 : 뭐 그냥 감기인데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냐? 죽은사람도 고령이고.....

나 : (아차 이형은 새누리당이지...) 뭐 그렇죠 감.기.일 뿐이죠...근데, 애들은 우째유?

아.형 : ...................

나 : 애들이 감염될까바, 일부 의심스러운 아저씨 들은 집에도 안가구 단체로 모텔잡아 주무시고 계시고요.... 애들 다른걸로도 아파도 병원의 진료는 포기해야 하구요... 이게 언제까지 이럴지도 모르고요.. 정부는 감추기만 하다보니 별별 소문은 다돌아요... 이게 이동네의 현실이에요...

아.형 : 그래서 정부가 황색찌라시에 대해서 강력한...

나 : (말 끊고..) 형 사람많은데 가지 마시고요.. 식당도 조심하시고요, 마스크 꼭 쓰시고, 20분 간견으로 손 세정하시구요.. 이동네 아래로는 발길도 하지 마세요... 농담삼아 동네사람끼리 하는 말이지만, 경기남부 폐쇄 될거 같아요... 탄저병은 알고계시죠?

아.형 :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걸 눈치챔) 그래 조심해라... ㅅㄱ

나 : 형님도 ㅅㄱ. 알랍... ^^


타 지역의 바쁜 직장인들중 점심 식당에서 틀어주는 티비조선보고 메르스를 어쩌구 하면 안되용....

이동네 웃고는 있지만, 진심 짜증 폭발하기 직전이에요.... ㅆㅂ
출처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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