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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였네요..
게시물ID : gomin_673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택주
추천 : 1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4/26 22:31:27

외로운데 익숙해서


차여도 괸찮을 줄 알았네요..


근데 막상 일이 이렇게 진행되고 보니


너무 외롭네요... 지난 25년간 외롭게 지내와서


외로운 상태로 되돌아가도 괸찮을 줄 알았는데..


언제나 그렇듯 저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 에게 불쾌감만 주나 봅니다.


친구든 여자든.. 이번에 차인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라 봅니다.


지난 인생의 시간동안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 본적이 없는데


저의 그런 어색한 모습이 상당히 불쾌하고 짜증이 났겠지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앞으로 제가 누군가를 사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인이든 친구든 말이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너무 나도 익숙치 못한데.. 제가 앞으로 어찌


인생을 살아 갈지도 고민입니다. 겉으로는 태연한척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겉보기로는 아주 잘 살아 온거 같구요.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는 늘 외롭고 그 외로움을 나눌 사람도 없어서


항상 그럴때마다 제 인생에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번에 차이면서 확실한 마침표를 찍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노력은 많이 해보았습니다만... 솔직히 이제는 자신이 없네요


혼자 이렇게 외롭게 살아가는것도 싫고 그러자고 다른사람과 친해져서 감정을 나누고자 하면


그것대로 너무 어색하고 힘듭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이제는 정말 답도 보이지 않네요.


이런 것도 정신과에 가면 상담해주나요? 정말이지 대출이라도 받아서 이런 감정과 행동을 고치고 싶습니다.


질질짜는것처럼 글을 썻는데 이러한 상태에 대해 답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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