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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오유에 올라왔던 동성애 글에 관해서...
게시물ID : sisa_382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골탈태꽁치
추천 : 5/2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4/26 22:44:41

얼마전에 동성애에 대한 글이 베오베에 왔더군요.

같이 논의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10회 접속 후 글쓰기 제한에 걸려서.ㅠㅜ

그래도 앞에서 논의되었던 몇가지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동성애 지지자분들 같이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참여 부탁드려요.

 

저는 먼저 동성애자의 인권은 존중해야 하되

지금 한국 사회의 동성애에 대한 인정은 어느정도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의 글들에서 과학적인 결과를 인용하거나 심리학자 및 정신과의사들의 논문등을 들고

토론의 근거를 삼았는데요 (이것들은 나중에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고...)

저는 먼저 사회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고 싶네요.

 

뭐 예를 들어 보면...

조선 양반 시대에서 어느 동네에서 몇몇 처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닌다면 난리가 나겠죠.ㅋ

보수적인 그당시의 생각들과 미니 스커트를 입는 행동들은 둘다 가치 중립적인 행동이니

각각을 본다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마치 무척이나 보수적인 대학민국 사람들의 성의식과 동성애라는 성취향 처럼요.

하지만 두가지가 같이 존재 할때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기죠.

먼저 조선시대에서 몇몇 처자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돌아다닌다면 동네가 난리가 나고

마을 어르신들의 노발대발에 마을 동네 회의가 열리겠고, 결과에 따라 동네에서 징벌을 하거나 추방을 하기도 할것입니다.

이 것은 동네 사람들이 악한게 아니라 그들 의식 속에 있는 사고 방식과 가치관이 용납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 몇몇의 처자들이 그 사회 속에서 꼭 미니스커트 입는 것을 인정 받고 싶다면

먼저 그 처자들과 그 처자들을 지지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먼저 선점되어진 가치관에 따라 사회는 운용되고 있기 때문이죠.

충분한 설득 및 접촉을 통해 가치관의 허용영역이 넓어지지 않는다면 새로 유입된 가치관은

그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겨우 사회의 외진 곳에서만 상주하겠죠.

그 설득의 책임은 상반된 가치관을 유입하는 쪽에 있습니다, 가치관의 옳고 그름에 상관 없이.

 

첫번째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동성애 지지자들의 태도에 대해서 입니다.

성에대해서 무척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동성애자들이 겪은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지배적인 가치관에 대해 상반되는 가치관이 유입될때 기존 가치관으로 사는 사람은

유입된 가치관에 대한 불편함을 넘어서 분노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옳고 그름에 상관 없이.

(제가 말하는 것은 새로운 가치관에 분노를 느끼는 것이 옳다가 아니라 원래 사회가 그렇다는 것을 말합니다.)

동성애 지지자님들은 유독 그러한 분노를 갖은 사람을 "호모포비아"라는 정신병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난 잘 모르겠는데 동성애가 싫어" "그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란다. 그건 포비아야."

그런데 그 싫음은 단순히 정신병이 아니라

위에서 예를 든 것처럼 기존에 있는 가치관에서 온 것입니다. 

자신이 그런 가치관의 굴레에 속해 있다는 것을 모를 뿐이죠.

그 기존의 가치관은 아마도 한국 보수적인 성의식과 마초이즘과 같은 남성 우월주의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남성들의 마초이즘과 같은 남성우월주의는 여성동성애(레즈) 보다 남성동성애(게이)에 더 분노를 표출합니다.

학창시절 남고에서 여자처럼 행동하는 학생은 멸시 받기 쉽상이죠.

하지만 여고에서 남자처럼 행동하는 학생은 선망의 대상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특히 감정에 대한 절제를 참 많이 요구하죠.

어려서 부터, 남자가 울게되면 "남자생퀴가 기집애 처럼 울기는 ㅉㅉ"

화를 내면, "남자가 참을 줄도 모르고..."

자기 물건 아끼면, "남자가 쪼잔하게..."

어이없게도 국방의 의무에 대한 성 차별도 "남자라면 군대는 갔다와야지"로 넘어가곤 합니다.

그게 멋있는거라고 인식되니까요.

야동을 보더라도 레즈에 대한 야동은 흔히 접하게 되지만 게이에 대한 야동은 그렇게 많이 퍼져있지는 않습니다.

(뭐.. 그냥 토렌트나 여타 싸이트에 올라와있는 야동을 보면요..^^;;;;)

레즈에 대한 시선보다 게이에 대한 시선이 훨신 더 따갑죠. 최소한 남자들 사회에서는요.

어쩌면 남자는 이래이래야 한다라고 억압받고 그것을 따랐던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을 봤을때 느끼는 멸시와 분노가

남성동성성향을 갖는 사람을 향해 표출되는 것을 흔히 볼수 있습니다.

동성애에 대한 반감을 단순한 "포비아"와 같은 정신병으로 치부해서는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그러한 분노와 나쁜 감정으로 인해 동성애자분들이 받는 설움과 아픔이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생각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 사회속에서 그들이 받는 설움과 아픔을 줄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화(설득과 접촉)를 통해

성에대한 영역이 넓어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위에서 든 예와 같이 기존의 사회 속에 새로운 가치관이 유입될때 새로운 가치관은 기존의 생각들을 설득해야합니다.

그 설득의 책임은 새로운 가치관을 유입시키는 쪽에 있습니다. 사회에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요.

유입된 가치관에 의해 새로운 가치관이 변질되고 붕괴될까 기존 사회인들은 걱정을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걱정과 의심을 품은 채로 이런 어이없는 질문도 던져지겠죠.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나중에 도끼들고 사람들 죽이러 다니는거 아니야??"

이런류의 대화를 하는 사람이야 말로 "포비아"겠죠.

이러한 극단적 헛소리 같은 것으로 동성애 쪽에서 많은 상처를 받았을 겁니다. 무시하세용.

하지만 다음과 같은 걱정과 의문에 대해서는 새로운 가치관의 진영이 답을 해줘야 합니다.

"지금 미니스커트를 입게하면 나중에 다들 홀딱 벗고 다니는거 아니야??"

한국 사회는 성적으로 무척 보수적이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동성애는 그러한 기존 성의 영역을 금기시하는

부분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영역까지 성에 대해서 확장 할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던져집니다.

그런 예 중에 하나가 앞의 글들에서 언급되었던 "근친"이었죠.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었는데요, 앞의 글들에 대한 결론을 보면 대충 이렇습니다.

동성애 반대 진영 : 성취향이 마음대로 존중되면 근친은 어떠한가?? 그것도 존중할수 있는가??

동성애 찬성 진영 : 근친은 기형을 유발하고,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특히 어릴때 성 착취를 당할 수 있으므로

                   금지해야 하고 동성애랑 다르다.

그럼 혹시, 홀어머니 모시는 성인 총각이 홀어머니랑 연인이 되는 것은 어떤가요?

어쩌면 사회문제가 해소 될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 결혼 못한 노총각이 많은데

일찍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어머님을 취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적절한 각자의 합의하에?

그런 가정은 어떻게 보시나요?

성은 취향이니까, 성인이면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니까.. 그러한 성취향의 영역은 괜찮을까요?

그리고 위의 논의는 보통 동성애 진영에서 말하는 것에 대해 모순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동성애는 인간과 인간의 사랑이지

성관계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죠. 동성애 쪽에서 답변하는 근친의 문제는 성적 행위에 대한 결과만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착취가 문제 야기 되었죠.

세계 곳곳에 남매들이 사랑에 빠지는 일들이 종종 있습니다.

남매들이 너무 친하게 되면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고 거리를 두게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한 부모들의 행동은 오랫동안 내려온 보편적인 사회 가치관에 학습된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가끔 사랑에 빠지는 비극적인 남매들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렇다면 뭐.. 성은 취향이니까.. 그렇게 성인 남매가 진지하게 사랑에 빠지면,

유전병을 내림을 막기 위해서 적절하게 정관수술 및 난관 수술을 하고

법으로 금지되었으니 결혼안하고 적절히 동거하며 살면 괜찮을까요?

네 괜찮습니다. 성인의 행동이기 때문에 물론 그런 행동을 제제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동들이 주변의 축복을 기대할 수 있을런지에 대해 묻고 싶네요.

 
앞에서 이루어졌던 다른 하나의 이야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시간" 범죄입니다. 정신병이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 지지 진영에서 크게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동성애 반대 진영의 의견을 빗대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는 것같네요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성적 취향은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옆집 총각이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지만

정육점에서 삼겹살과 선지를 구입해서

몸에 선지로 피칠을 하고 삼겹살을 똘똘이에 말아서 자위를 하면....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지요. 하지만 그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까요??

동성애 행위와 위의 변태적인 행위가 상응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이 "저 친구는 좀 특별한 취향을 가지고 있네, 후훗.."

하면서 아무 꺼리낌 없이 지낼 수 있을까 합니다.

관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성휘향의 영역은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동성애가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에 대해서 몇가지 이야기가 됐었는데요.

댓글에서 직접 글을 쓴 경험자들은 동성애가 선천적이라서 어쩔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동성애 지지자님들 진영의 글을 빌리면

"한쪽이 동성애인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다른 쪽은 75%정도로 동성애가 된다"고 합니다.

결국 생물학적으로 보면 선천적으로 중요하게 작용되고 후적적으로 어느정도는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태국을 보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태국에는 아이들을 성정체성에 대해 모호하게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히려 남자아이들을 이쁘게 키우려고 하는 지역이 많다고 합니다.)

10세 이전의 남자 아이에게 화장을 하고 여자 옷을 입힙니다.

어린남자아이에게 화장을 하고 여자옷을 입힌후 이쁘다고 칭찬을 하죠.

아이는 어른의 장단에 그렇게 하는것이 옳다고 여기죠.

그렇게 해서 빠르면 14세에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게이와 트랜스젠더의 천국인, 태국... 그 나라의 환경을 보면 후천적으로 게이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아이들이 후천적으로 성 정체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면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동성애가 후천적이다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후천적으로도 아이들에게

학습될수 있다라는 것을 태국이라는 나라를 통해 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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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논의된 동성애 지지 진영의 글들 중에 몇가지 의문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동성애 반대 진영은 논리적 구성이나 자료가 없어서 별로 할말이 없네요)

 

"동성애는 400여종이 넘는 동물에게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동성애도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위의 논지는 전문가로부터 나온 이야기인것 같지만 참 어처구니 없어 보입니다.
휴일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으면 집에 키우는 강아지가 제 팔을 붙들고 펄떡입니다. *-_-*
인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동물은 발정기를 가지고 짝짓기를 하지요. 그 기간에는
정말 아무거나 들추고 쑤십니다. 동성애의 기본은 성적행위가 아니라 사랑을 기반으로 하지요
동물들중에 spouse의 개념을 가지고 죽을때 까지 함께하는 종이 일단 400종이
안될듯 하네요. 전문가들의 논문들을 맹신하는 경우가 참 많은데 그들도 이슈가 되기 위해서
핵심 내용을 적절히 멋있게 바꾼답니다. 일단 죽을때 까지 배우자와 짝이 있고 성행위를
그 짝과 함께만 하는 400여종의 동물을 좀 알고 싶네요. 인터넷에서 떠도는 내용으로 갈매기와 늑대는
그중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정말 알고 싶은데 그러한 398종 좀 알려주세요. 진심 궁금합니다.
또한 인간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동물의 행동에서 취한는 것은 정말 미개한 것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집단 생활을 하고 강한 수컷이 많은 암컷을 갖지요.
솔직히 인간 사회에서도 그렇지만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죠.

 

에이즈 감염에 대해

 

"★ *피 (2013-04-11 13:31:09) (가입:2013-03-31 방문:48)
에이즈감염률은 이성애자59% 동성애자41%입니다"

 

솔직히 현대 대한민국에서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되어 있지만

한국에는 동성애자(바이빼고) 비율이 3%정도 입니다. 세계적으로는 5%정도 입니다.

(LGBQ가 8~9% 정도 되죠)

3~5%는 많게는 10%미만 사람의 에이즈가 41%라는 것은 무척 심각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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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긴글인데 다 읽어주신분들은 감사드립니다.

처음 글을 올리는 건데.. ^^;;;;;

좋지 못한 표현이 있으면 쪽지나 댓글로 알려주세요.

다같이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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