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급한 새누리당? 부산대 총학생회장 동의도 없이 선대위 특보 임명
게시물ID : sisa_5195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17
조회수 : 1006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4/05/30 13:12:24

http://www.vop.co.kr/A00000759320.html

다급한 새누리당? 부산대 총학생회장 동의도 없이 선대위 특보 임명

총학 “명백한 허위사실” 선관위에 고발... 새누리당 부산선대위 "착오였을 뿐"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발행시간 2014-05-30 12:22:00 최종수정 2014-05-30 12:22:00
 
 
30120655_1132414.jpg
6.4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를 불과 5일 남겨놓은 가운데, 새누리당 부산 선대위가 동의조차 받지 않고 부산대 총학생회장을 선대위 특보로 임명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은 30일 부산대 총학생회가 공개한 특보 임명장.ⓒ부산대 총학생회
 
 
 
6.4지방선거를 불과 5일 남겨놓은 가운데, 새누리당 부산 선대위가 동의조차 받지 않고 부산대 총학생회장에게 선대위 특보 임명장을 보내 논란을 빚고 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새누리당을 부산시선관위에 고발했다.
 
30일 부산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총학생회장의 고등학교 동문 선배라고 밝힌 A씨가 이날 오전 총학생회 사무실을 찾아온 시각은 9시 20분. 그는 난데없이 “개인적 의미로 가지고만 있으라”며 새누리당 로고가 박힌 서류봉투를 들이밀었다.
 
이 서류봉투에 담겨 있던 것은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장의 명의로 이 학교 총학생회장을 제6회 지방선거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대위 특보로 임명한다고 표기된 임명장. 발행일은 이달 19일로 돼있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총학생회장에게 어떠한 이야기도 오간 적이 없을뿐더러 당연히 동의도 한 적이 없다”며 “곧바로 불법 선거운동 및 허위사실 유포로 부산시 선관위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처럼 문제가 되자 A씨는 11시께 다시 부산대 총학생회를 찾아 임명장을 되돌려 달라며 사태 무마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장을 받은 이승백 총학생회장은 발끈했다. 이 회장은 “새누리당 로고가 찍혀 있어 의심스런 마음에 수차례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확인 차 받아보니 임명장이 들어있었다”며 “왜 막무가내로 이런 임명장을 보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절차도 없이 임명장을 만들어 보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부산선대위는 “착오가 있었다”며 사실을 인정했다. 선대위 관계자는 “특보단의 한 분이 총학생회장과 친분이 있어, 상의없이 추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선대위 차원에서 의도적으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특보단에서 개별적으로 특보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이야기가 된 것으로 본 것 같다”며 “임명장은 필요 시에 개별적으로 보내거나 당에 오셔서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그는 “두 분 사이에 오해가 풀리면 해결될 부분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신고가 접수되자 부산시 선관위는 절차대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구체적 확인을 통해 처리할 계획”이라며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