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인 최순실씨(60)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정부의 사고 대응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26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논평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2014년 4월17일 전남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의 말을 듣던 가족 중 한 여성이 단상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배 안에 있는 자식을 살려달라고 빌고 있다. / 청와대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