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방학이 끝나면 고등학생이 되는데요..

제가 중학교 학년때부터 성적이 중하위권으로 굉장히 낮았습니다ㅠ

솔직히 공부도 잘 안했고 필요성도 잘 못느꼈었구요, 그렇다고 게임같은거 하고 놀았던건 아니고

한달에 책 4~50권 정도 책만 읽으면서 놀았습니다:; 

근데 이번이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이라...엄마도 그러시고 저도 뭔가 '해야될것 같은' 기분이들어서

종합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지금 다닌지는 4일가량 되었는데, 아침 9시에 가서 오후 6시반에 끝나는 형식이거든요..

언수외 중심으로 하는데 제가 영어랑 수학을 굉장히 못해요...정말 맨날 찍어서 30점대 40점대 나오고..

그런데 마치 학교같이 애들과 앉아서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해본건데, 정말 솔직히 여전히 수학 수업과 영어수업은 잘 알아들을수도 없고 이해도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왜 꼭 이런데에 앉아 시간을 허비해야하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고...

게다가 학원을 잘 안다녀봐서 여러가지가 많이 힘들더라구요...특히 오늘은 학원에서 좀 안좋은일도

있었다 보니까 더욱 여러가지 생각이 들면서 힘드네요..

엄마는 종합학원 선생님 말에 푹 빠져서 아마 학교 다닐때도 다니게 할것 같은데, 저는 솔직히 이번 방학때

한달만 다니는것도 좀 힘들것 같아요...학원 다녀봤자 하나도 모르겠거든요 진짜...

오유 언니오빠동갑들...계속 이 학원을 다녀야 할까요? 다니면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학교에 있는것처럼 가만히 수업듣고 자습하고 외우란것만 외우면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