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같은데 보면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들이 전에 입던 바지에 들어가곤 하는데 내가 그랬음
군에 있을때도 뚱뚱(90kg대)했는데 제대하고 나니 군에 있을때 보다 몸이 더 불었음(100kg넘음) 그러다가 병원가서 링겔 맞으려고 하는데 뚱뚱해서 간호사가 혈관을 못찾음. 그때 쇼크먹고 살빼기로 했음.
식단은 아침은 고구마 한개 반 + 무지방 우유 한잔, 점심은 잡곡밥에 반찬은 그냥 먹던거 먹고 저녁은 토마토하고 호두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 한줌에 무지방 우유 먹고... 피자,치킨 이런거 그냥 잊었음. 끼니 중간에 배고프면 방울 토마토 한주먹 먹음. 친구들 만나면 괜히 술먹고 하니까 친구들도 거의 안만남. 만나도 점심때 만나서 식당가서 밥먹는 정도
운동은 첫 2주간은 아침 먹고 10Km걷기, 저녁 먹기 전에 10km 걷기 했음. 이렇게 2주하고 나서는 오전운동은 그대로 하고 저녁에는 10km뜀. 3개월째에 82kg까지 빠짐. 그 다음에 살 빠지는 속도가 정체되서 여기저기 찾아보니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야 된다고 함. 그래서 오전에 걷기 운동 하는거 대신 책 사가지고 새벽에 어머니 찜질방갈때 따라가서 거기 딸린 헬스장 가서 책 봐가면서 혼자 운동했음. 그러고 나니까 네달째에 70Kg대에 돌입해서 75Kg까지 빠짐. (그때 본 책이 일밤에 나왔던 간고등어코치가 쓴 책인데... 뭐 이거 말고도 시중에 책 좋은거 정말 많음 알아서 서점에서 이거 저거 보고 골라보셈)
내 경험으로 봤을때 다이어트 딴거 없음. 먹는거 조절하고 운동 계속하면 결국은 빠지게 되어 있음. 제일 중요한건 꾸준함임. 뭐 일이 있어서 운동 안하고 오늘은 비오니까 운동 안하고 이런 핑계 대면 운동할 시간 절대 안남. 식단도 그동안 못먹었으니 좀 잘먹어도 되겠지, 도넛 하나먹는다고 찌겠어? 이런 생각 하면 그때부터 꼬이는거임. 걍 목표체중을 정해놓고 그 체중에 도달 할때까지는 수도승처럼 사는게 최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