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진지하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언니는 92년생 전 95년생이구요 언니는 고삼때 한번,스무살땐 돈드는거 싫다고 독학해서 망한 수능 한번,부모님께 간곡히 부탁해서 1년 학원 다녀서 이번에 세번째 수능을 봤습니다. 돈도 장난아니게 깨졌고 엄마는 매일 언니의 점심저녘 도시락때문에 힘들어 하셨어요. 단대를 썼는데 떨어지고 경기도 오산?에 있는 한신대를 붙었습니다.근데 본인도 만족하지 못한것 같고 부모님도 크게 실망하셨더라구요 두분다 대학 입시에 대해서 정말 문외한이셔서 저희 자매는 알아서 다 알아보고 금전적인 지원만 받거든요 그래서 언니는 이번에 또 학원을 보내달라 했다가 부모님과 크게 싸웠습니다. 그렇게 했는데 또 해?!안 힘드니?하셨는데 거기다 대고 자긴 별로 안힘들었다고 최선을 다한것 같지 않다고 한게 화근이였어요..;; 부모님과 언니의 사이가 좋지 않거든요 ㅠㅜ전부터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완전 냉전 상태입니다.너 한번 더 하면 니 동생하고 같이 수능보는 거라고 니가 알아서 하라고 더이상은 못해주겠다,가 부모님의 입장이신데 언니는 한신대 예치금 기간에 계속 싸우고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끝났고 정시로 붙어버린 거라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됬습니다.저보고 부모님 설득좀 도와달라고 울면서 부탁하는데 솔직히 전 좀 착잡하네요..가정형편이 여유로운 집도 아니구요 게다가 엄마는 몰라도 아버지가 정말 완고하신 분이셔서 언니가 거품물고 쓰러져도 안보내 주실것 같아요 하지만 그러기엔 방안에 틀어박혀서 밥도 잘 안 먹는 언니의 미래가 너무 불쌍하고 대인기피증이라도 걸릴까봐 걱정이 됩니다.재수를 할거면 도서실을 다니면서 독학으로 하라는게 부모님의 입장이신데 이번부터 수능이 좀 바뀌거든요..ㅠㅜ 학원 다녀야 되요 솔직히...근데 또 돈이 아깝고.. 전에 언니 학원 한창 다닐때 잠깐 성적표 봤는데 4 6 5인가 그랬거든요 언수외 어떡하면 좋을까요 ㅜㅜ오늘 언니가 아버지한테 다시 얘기 해볼거라는데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