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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51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망
추천 : 0
조회수 : 29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2/18 08:31:14
1조 X 1조 X 100억 캐럿 '다이아몬드별' 찾았다.
라는 기사가 헤럴드경제 헤드라인 좌측 상단에 살짝 자리를 잡은 것을 오늘에야 봤다.
이 별은 이름은 '루시(Lucy)'라고 하는데 천체물리학계의 정식명칭은 'BPM37093'이라고 한다.
달의 절반의 크기의 행성의 소핵부분이 핵에너지를 소진하고 탄소결정체로 이뤄져 결국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가 되었다고 소개하는데... 참 기분이 그렇다.
제 역할을 다 한 별은 분열하여 새로운 핵을 중심으로 주위의 소립자를 모아 새로운 별이 되어야 하는 것을 폭발하지 않은 상태에서 핵이 분열하지 못하고 다이아몬드가 되었다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자연의 질서에 어긋나는 것 같다.
또한, 혹시나 모르지만... 봉이 김선달처럼 다이아몬드별을 팔아먹을 놈이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혹은 일본인들처럼 다이아몬드별에 호적을 등재하고 자기네 땅입네하고 주장하는 놈들도 있지 않을까?
다이아몬드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있는 것인데... 하늘에 아니 우주에 저렇게 큰 덩어리의 다이아몬드가 떠 있다면... 왠지 그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닐런지?
후후~~ 그래도 다행인 것이 다이아몬드별 '루시'가 지구에서 몇십억광년이나 걸리는 먼 거리에 있는 별이라... 그 다이아몬드를 캐러 가겠다고 미친 짓 할 작자들이 없을거라 안심이고...
혹시나 부시 같은 미치광이가 다이아몬드를 캐서 지구의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우리나라보고 다이아몬드별로 파병하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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