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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분의 의도치 않은 역관광을 보고 저도 생각이 나서..
게시물ID : car_51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미생겼어요
추천 : 12
조회수 : 113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14 01:00:52
아마 이게 처음으로 차게에 글을 쓰게 된 계기였다고 생각하는데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ar&no=28349&s_no=5662053&kind=member&page=5&member_kind=total&mn=319892)
 
간단히 정리하자면
1.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기 위해서 정지선에 반쯤 걸친 채로
좌회전 차선에 차를 둠
2.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가 들어와서 좌회전을 함
3. 상대편 김여사가 빠른 속도로 직진하였고, 내가 그 차 뒷후미를 들이받음
4. 일단 서로 차를 길가로 빼고 보험사 호출
5. 나도 상대방도 블박이 없음. 서로 정중한 말투(?)로 '님이 잘못했어요' 시전
6. 김여사께서 CCTV를 발견. 근데 거기에 신호위반이 찍혔을지 알 수 없음.
7. 각각의 보험사 등장. 정황을 묻더니 자기들끼리 쑥덕쑥덕함
8. 상대방 보험사에서 '여사님이 잘못했어요'라고 했음
9. 우리 보험사, 아무리 봐도 '님이 피해자 같은데염' 알려줌
10. 여사님 불복, 경찰서로 가기로 함
11. 경찰서로 이동중, 우리 보험사로부터 '상대방이 인정한데염' 연락,
     그냥 차량피해 및 검사비만 보험처리 받고 끝내기로 함.
12. 이틀 후, 근무 잘 하는데, 상대방 김여사에게 전화옴. 인정 못 하니 법대로 해라
13. 풀발기하여 반차내고 경찰서 출두, 경찰에 조사의뢰
14. 경찰, 'CCTV에서 영상 확보 못 하면 님이 불리염', 나 좌절
 
 
 
 
..그리고,
 
 
 
 
 
15. 약 한 달 후, 경찰로부터 연락 'CCTV에서 상대방 신호위반 영상 확보염'
16. 당연 그 순간부터 나는 피해자가 되고 상대방은 신호위반이라는
11대중과실 위반으로 가해자&과실100%
 
여사님, 원래대로라면 차량 보험처리 + 나와 와이프 검사비만 충당하면 될 일을
대물+대인+형사합의금+벌금까지 다 받음
 
 
후일담,
 
...나는 합의금으로 바로 블박 달았음...;
 
 
후일담2,
 
...나머지는 와이프에게 상납했음..;
 
 
여러분, 블박은 꼭 필요합니다. 내 차가 똥차건 아니건 관계없어요
블박 다세요, 두 번 다세요(2채널)
 
그리고 절대 확실치 않으면 덤비지 마세요.
우기면 이긴다? 옛날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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