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봄에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
아무런 사실도 밝혀지지 않은 채로 시간은 흐르고
위로받고 보호받아 마땅한 유가족들은
"이제 지겹다 그만하자" "보상금 받으려고 저런다"
이런 소리를 들으며 지금까지 버텨오셨습니다.
2년이 훌쩍 지난 세월호가 오늘 다시 실검 1위에 오른 것을 보며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낍니다.
저는 사실 박근혜 최순실과 세월호의 관련성에 대해 아직은 신중한 입장입니다만
그런 것을 떠나서, 지금까지 세월호를 잊지 않고
투쟁해주고, 싸워주고, 버텨준 분들이 아직 계신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실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는 것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주셔서.
계속 진실을 위해, 정의를 위해 투쟁하며 살아가야겠다고 결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