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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게시물ID : gomin_51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답Ω
추천 : 6
조회수 : 129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1/15 13:10:41
정말 하도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몰라서 님들께 조언 구하고자 글 올려봅니다.



한 반년 이상 만난 남자친구가 있어요.



만난 기간은 길지 않지만 서로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있어



집안 어른들께 다 인사도 드렸고 곧 결혼도 생각중이죠.



문제는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군데요.



저와 만나기 한 달 전에 전에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한 2년 사궜다고 하더군요.



그 여자가 남자친구를 매몰차게 찼더군요. 



헤어진지 얼만 안되서 나랑 만난게 좀 걸리기도 했지만.



인연이란게 그런 시기 따지면 안될듯해서 신경 안쓰기로 했어요.



(그 뒤로 그 여자랑 연락을 하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최근에 전화를 했더군요.(이사실은 전화 온 후 한참후에 알게됐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것도 알고 다시 인연이 안될거란걸 알아선지



화를 내면서 다신 보지도 말고 연락도 말자고 하고 연락을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나한테 그런 사실을 바로 이야기 해주지 않은 남자친구가 좀 밉기도 했지만.



말끔히 정리를 한듯해서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또 연락오고 그런게 있음 다 이야기 해달라고 요구했고



남자친구도 알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정말 이젠 욕밖에 안나오네요)



또 몇차례 전화를 한거에요.

(이것도 바로 말한게 아니고 내가 그 여자전화를 받게 된 일이 생기자 이야기 하더군요)



남자친구는 안받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나랑 같이 있을때 전화가 왔는데 안받길래 모르는 번호라 내가 받겠다고 해서



받았어요. 그랬더니 그 여자더군요.-_-



그러더니 누구 핸드폰 아닌가요? 어물쩡거리며 말하길래.내가 당황해서 끊어버렸어요.



여자친구라고 말 못한게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전화받았으니 이젠 전화 안하겠지 싶었는데..



이런 미친....



그 다음날 새벽에 미친듯이 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한겁니다.



남자친군 안받았는데 다음날 내가 그 사실을 알게되고 나선 



남자친구에게 '내가 이 여자한테 직접 전화하겠다..'라고 말하고



하루 종일 그 여자한테 무슨 말을 할지 생각을 정리했어요.



그런데 퇴근후 남자친구를 만나서 휴대폰을 보니 



그 여자가 오전에 전화를 했고 이번엔 통화를 했더군요 -_-



내가 전화를 하겠다고 했더니 그게 싫었는지 자기가 정리를 하는게 낫다고 싶어



받았다곤 하는데 그것도 너무 기분 나쁘네요.



통화내용을 물어보니 



1.저번에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아서 놀란 자기를 생각하면 전화를 해야지 왜 안하냐.

2.자꾸 왜 전화를 피하냐? 기분 나쁘다.

3.내가 준 선물 돌려줘라.



이런 말을 했다는군요 -_- 헐........



그여자 정말 미친거 아닌가요?



어떤 정신사상을 가졌길래 이런 발언을 할수 있는거죠?

1. 자기가 무슨 관계라고 놀란 자기를 위로차 전화를 해요?

    정작 놀란건 나죠.그런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수가 있는거죠?

    정말 미치진 않고선 그런 생각을 ....보통 여잔 아닌듯 싶어요.



2.당연히 연락안하기로 했으니 안받는건데..왜 피하냐고 따지는건 뭐죠 -_-;;



3. 자기가 준 선물 돌려달랬다는데 그럼 자기가 받은건요? 허허... 



여튼 통화는 다신 연락하지 말자고 말하고 끊었다곤 하는데요..



전 도대체 믿음이 안가네요..



도대체 어떻게 대했길래 그 여자가 그런 막말을 하는거죠?



참.그 여자가 다시 전화해서 그런 말도 했다는군요.



"니 여자친구한테 나 이상한 사람으로 얘기하지 말아라."구요 -_-;



정말...돈거 아닌가....그럼 그렇게 행동을 말던가..



미친 행동 다해놓구선 이상하게 보지 말아달라니.......



정말 뇌를 분해해보고싶네요.



남자친구는 그 여자한테 마음이 전혀 없어요.



그 마음을 의심하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맺고 끊음을 확실히 못하는거 같아 그게 너무 속상하거든요.



남자친구한테 화를 냈더니



자기는 전화하지 말라고 이야기 확실히 했고 똑같이 화를 내면 뭐하겠느냐



이제 볼사람도 아니고 애정도 없는데 왜 화를 내겠냐.그냥 무시하면 된다고 말하는데



정말 울화통이 치밀어올라요 



ㅠ,.ㅠ 



잘못했다고 하는데 



다시 전화오면 더 단호하게 하겠다고 하는데



또 전화를 하면 그 여잔 자존심도 없고 ...정말 미친게 확실한듯...



나같으면 절대 그렇게 못할텐데...



나 같으면 아무리 상대가그립다고 해도 몇차례안받으면 더이상 안할것이고

더군다나 상대 여자친구가 받았으면 부끄럽고 창피해서 더이상 못할거 같은데



말하는 꼬락서니보니 정말...기가 막혀 말도 안나오네요.



이럴떄 전 어떻게 해야하죠?



그 여자랑 남자친구 사상은 도대체 뭔가요?





정말 답답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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