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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4년을 기대하며..
게시물ID : economy_52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라비우스
추천 : 3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30 18:58:18

가끔 눈팅하다가. 글을 쓰네요.ㅋ

2013년..정말..  희한한 장면들을 많이봐서, 이거뭐.. 거의 양적완화로 인해서 울고 웃는 한해였습니다.

일단 양적완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다우산업지수 양적완화.jpg

 <다우산업지수 월봉>

다우산업지수 일봉.jpg

<다우산업지수 일봉>


2009년 3월 1차 양적완화, 2010년 11월 2차 양적완화 그리고 2012년 9월 3차 양적 완화까지… 그리고 최근 2014년, 2015년 미 의회의 예산안 합의와 예상보다 적은 규모의 양적 완화 축소로 6470에서 16529까지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서도 양적 완화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크고 무엇보다도 위기의 근원인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지 않아서 고민이 큰 듯합니다. 


국고채 10년.jpg
<미 국고채 10년물 월봉>

미 국고채 10년물 차트입니다. 국고채 금리는 이미 5월부터 상승으로 턴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미 양적완화는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미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상승 후 다우산업지수는 15000 부근에서 등락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금의 상승은 미 예산안 합의와 예상보다 양적완화축소 규모가 적은, 즉 호재에 의한 상승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시장을 예상해 보자면 글래스스티건법 이후 도트프랭클린 법을 통해서 강력한 금융규제가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지금과 같은 상승을 이어가기는 힘들 듯합니다. 과거 1930년대 그리고 1990년대 양적 완화 축소 이후 대략 1년여간 지수가 하락한 사례를 볼 때 앞으로의 조정을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본격적인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된다면 입니다.)


코스피 양적완화.jpg

<코스피 월봉>

코스피일봉.jpg

<코스피 일봉>

코스피의 경우 미국보다 먼저 저점을 찍었고, 미국의 양적완화와 함께 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1차 양적완화와 2차 양적 완화 동안의 상승률 그리고 2012년 3차 양적 완화와 현재까지의 흐름은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입니다. 그나마 8월 23일 시작된 외국인의 연속 순매수로 올해 최고점을 찍었긴 했지만, 업종별 흐름은 거의 처참한 수준입니다.
 
개인적은 생각으로 8월 23일 유입된 외국인의 매수자금은 투기성 자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8월 23일~ 10월 23일 외국인 순매수 13조 3천억
10월 24일~ 12월 27일 외국인 순매도 1조 5천억
 
상승기간 그리고 상승 이후의 기간별 매매 외국인들의 매매현황입니다. 결국, 외국인들의 매수로 상승한 장은 외국인들의 약간의 순매도에도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장이 약하다는 의미이고 지금 장은 사상누각, 즉 모래 위의 성과 같다는 생각입니다.
8월 23일~ 10월 23일 상승기간 동안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그중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였습니다.
 

기관에서 나오는 물량을 외국인들이 다 받아가는 형국인데, 삼성전자에 대한 기관들의 평단 가는 140만 원대 후반에서 150만 원 초반 선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기관의 계속된 매도는 연말 수익률 관리에 대한 부담감과 양적 완화 축소에 대한 불안감 등이 뒤섞인 매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운송장비2.jpg


전기전자2.jpg


철강금속2.jpg


화학2.jpg


업종별 차트 흐름입니다. 앞서 말했지만, 업종별 흐름이 처참하다고 한 이유와 현재 장이 불안하다고 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흐름 때문입니다. 코스피지수는 2013년도 최고점을 기록하는 동안 소위 4대 업종이라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송장비(조선, 자동차) 화학의 흐름은 연초대비해서 상당히 하락해있고, 비록 현재 지수가 하락 이후 다시 상승한 상황 속에서도 운송장비는 꺾여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소위 4대 업종 대부분이 지수보다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상승장세의 특징을 보자면 결국 시장을 주도하는 업종이 나오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뒤이어 다른 업종상승하면서 지수를 받쳐야 하는데 현재의 4대 업종은 처참하고  업황을 보더라도 그다지 좋지는 못합니다. 운송장비 최대수요처인 유럽은 아직 부동산거품이 유지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신차판매가 거의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고 하지만 이제 한계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철강의 수요처는 건설 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인데 이런 전방산업에 대한 앞날이 불투명하며, 조강생산량에서는 이미 중국에 뒤져 있습니다. 2014년도 시장을 조심스레 예측해본다면 변동성이 클듯하고, 상승하더라도 아주 느릴 듯 합니다. 경험상…. 이렇게 장의 변동성이 크고 불안한 상태에서는 결국 내수주들에 대해서 관심 있게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경험상 이런 장이 올 경우 내수주에 매기가 쏠리는 경우가 많으며 그 중 음식료업종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듯합니다.

앞으로.. 자주자주 글올리면서..서로 시장에대해서 의견도 나누면 좋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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