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eddit.com/r/leagueoflegends/comments/29hed7/commentary_by_invenlol_worldchamps_fans_anger_and/

 

레딧 첫페이지에 인벤 논평 '롤드컵과 팬들의 분노, 라이엇이 잃어버린 것들..'을 번역한 글이 올라왔더군요. 어떤 댓글이 있나 좀 읽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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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jaa

In the end this just means that riot will stop communicating with the fans. If riot never said that it would be held in Korea, the Koreans would not be this mad.

So from now on we can look forward to very little information beforehand from riot with future events.

 

[–]TheFatalWound[RivenOnAPrayer] (NA) 13 점14 점 2 hours ago

Riot's biggest weakness has been their overambition, and openly communicating when you regularly try to shoot for Mars got a lot of people upset when they had to cancel/tone down certain things. That's why they're being so quiet on some fronts. They don't want to talk about client until they have it out and ready to show. They didn't want to talk about Summoner's Rift VR until it was complete enough to put on the PBE for initial feedback.

The balance and design aspect is getting much more vocal/transparent though, which I appreciate.

 

 

이 일로 인해 그냥 라이엇은 팬들과 소통을 하지 않게 될꺼야. 애초에 한국에서 열린다고 말을 하지 않았으면 한국인들이 이렇게 분노할리가 없지. 그러므로 앞으로 라이엇이 주관하는 이벤트에서 많은 정보를 기대하지 않길 바래.

 

ㄴ 라이엇의 문제는 너무 야심찬 계획을 미리 밝혀서 나중에 좀 기대치를 낮춰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짜증을 내게 된다는거지. 그게 몇몇 문제들을 숨겼다가 나중에 밝히는 이유야. 클라이언트가 준비되기 전까진 별말을 하지 않았지. 소환사의 협곡 업데이트도 PBE에 넣어서 초기반응을 보기 전까지 숨겨왔었고. 그래도 밸런스나 디자인면에서는 조금 더 의견을 공유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TheStormBeckons 68 점69 점 6 hours ago*

Yawn. Maybe someone should go translate reddit posts and post them on Inven?

Korea's mad. Ok, good. Why not do a psycho analysis on it? Lets use the culture in Korea after the Korean war. 5000 word essay. /s

Even if they do appease Korea, then what. You set a standard. Just like Silent Night Sona, the other regions will complain. Why don't we get X. Why do they get more than us?

Now here comes the hate squad, detailing us why Sangnam should be completely empty and why we should encourage Korean boycott. Wooppeeee.

Before I leave you with my snarky soon to be downvoted comment, riddle me this. How many people actually cared about groups last year? Hm? How many people got to view them live? Oh 500? Give or take 100? How many of those games really garnered that much attention. Hell, many of you were sick of Mineski and Gaming Gear after a few matches. More wildcards, more of those games to watch. So funn.

The only reason this is an issue is because its Korea. They are extremely influenced by national pride. Most people, even the Koreans dgaf about the group matches, its about them losing something to an inferior group. SEA is INFERIOR to them. How could we, Korea, the best nation at League itself, LOSE OUR WORLD CUP to the barely capable SEA region. Thats what this is about. Don't be fooled. Go remember INTEREST in the group stages for the past few years. The true story of the WChampionships has ALWAYS been the knockout stage, once the weak teams have been rooted. Korea still gets to see that, in big stadiums.

Is Riot at fault because they failed to communicate? Hell fucking yes.

But in the end, does it really matter? If you want to read into some angry articles about how League is dying and how Korea will leave LoL 5ever, sure. It matters a ton to you because the flames shall be stoked.

 

[–]Zarifff 17 점18 점 4 hours ago

I agree with you. Koreans remind me of my spoilt little cousin who wouldn't share his toys when I came over.

 

[–]spyson 8 점9 점 3 hours ago

I think it's also some bitterness because TPA smashed their hype in s2, a sea team, and now they're taking something from them again in their minds.

 

(하품) 그래 누가 레딧 포스트를 번역해서 인벤에 좀 올려야겠어?

한국인들이 짜증을 내는군. 그래 좋아. 여기에 정신분석도 해보는게 어때? 한국전쟁 이후로 한국의 문화를 도입해보도록 하지. 5000자 이내로 써봐. ㅎ

만약 라이엇이 한국인들을 만족시키는데 성공해봤다고 쳐보자. 이제 이게 선례가 되어서 '고요한 밤 소나' 때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문제가 생기게 될꺼야. 왜 우리가 이걸 못얻지? 왜 쟤네가 우리보다 많은 특혜를 보지?

그리고 여기 또 분노하는 애들이 잔뜩 왔네. 우리가 상남을 비워야하고 보이콧을 해야하지. 오오오호.

자 여기 비추천을 한가득 받을 댓글을 남기고 사라지기 전에 이걸 한번 대답해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작년 예선에 그렇게 신경을 썼었지? 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걸 보려고 갔더라? 한 500명은 되려나? 한 100명 정도 오차가 있다고 치자? 이 게임들중 그렇게 관심을 많이 받았던게 있나? 몇 게임 하지도 않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미네스키랑 게이밍기어 게임을 귀찮아하고 있었지. 이제 와일드카드 팀들이 많으니까 이런 게임들을 더 많이 볼 수 있겠군. 재밌겠네. 

이 문제가 이렇게 심각해진건 이게 한국이기 때문이야. 얘네들은 국가의 자존심이란거에 엄청 영향을 받지. 한국인들을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예선을 눈꼽만치도 신경쓰지 않아. 이건 얘네들이 열등한 팀들에게 지는것에 관한거지. 동남아는 한국에 비해 열등하단 말이야. 어떻게 롤에서 최고 지역인 우리 국가가 이 수준에 미치지도 못하는 동남아랑 롤드컵을 공유할 수 있는거지? 이게 걔네들 마인드야. 온갖 글에 속지 마. 솔직히 지난 몇년동안 예선에 가졌던 관심들을 다시 생각해봐. 롤드컵의 꽃은 항상 예선이 끝난 후의 진검승부였지 그리고 한국인들은 그걸 큰 경기장에서 볼 수 있거든.

이게 소통을 잘못한 라이엇의 문제인가? 물론 당연하지.

하지만 결국엔 그게 문제가 있나? 만약 니네가 롤이 망하고 있는지 한국인들이 롤을 버릴건지에 대해 읽고 싶다면 그렇게 해. 싸움을 붙일수 있을거니까 너네들에겐 중요하겠지.

 

ㄴ 너의 의견에 동의해. 한국인들은 내가 놀러갔을 때 자기 장난감을 주지 않으려는 내 사촌같음.

 

ㄴ 내 생각에 시즌2에 TPA에 한국팀을 이겨서 기분나빴던게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는데 이번에 또 뭔가를 가져간다는거에 짜증을 내는 것 같아.

 

 

[–]skabadelic 31 점32 점 5 hours ago

I don't feel like the promised big gift, given 50, take 30 back and say sorry is a great analogy. Riot never said anything except that the world championships will be held in Korea. This is still happening. A more appropriate comparison would be if uncle promised a big gift, nephew assumed $50 but only got $20 then threw a fit about how uncle gave a different nephew $50.

Really, the error lies on both parties. Riot for not being clear enough in their communication to prevent assumptions, and those who had assumed.

I'm really out off by the, "wah WAH I want. They get I want." Attitude, at any rate.

[–]mayonaiseking 13 점14 점 4 hours ago*

When saying the WC being held in Korea, one would assume it would all be held in Korea. No other WC has been held in multiple countries previously and no one would really assume that Riot would change it for no reason.

Riot's entire apology argument is based on a language technicality. "Hey guys, only 1/3 of the WC is being held in Korea, but its still technically being held in Korea so we're not in the wrong".

Honestly, if you really think they miscommunicated instead of blatantly leaving out the SEA part then you're too naive. Having the WC held in different countries is not a small detail. They release the statement that the WC is being held in the LoL mecca of the world to build hype then a few months before release the actual plan. They no doubt knew before and it was an underhanded tactic to build hype.

[–]armedburrito 10 점11 점 3 hours ago

LoL WC hasn't exactly been around for decades. This is the fourth one and you are complaining about tradition.

Also, building hype? Only people Korean WC builds hype for is Koreans. Guess what, Korea is a market that doesn't require much further investment, because it's already saturated.

 

내 생각에 5만원을 선물로 줬다가 미안하다고 하고 3만원을 다시 받는건 좋은 예시가 아닌 것 같아. 라이엇은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릴꺼라고 얘기했고 그건 아직도 사실이지. 좀 더 정확한 비유는 삼촌이 선물을 주겠다고 했고, 그 애는 그게 5만원짜리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3만원짜리를 사주니까 짜증을 내는게 더 정확한거 같은데.

진짜 이 문제는 양측 둘다의 잘못이야. 라이엇은 처음에 발표를 할 때 정확하게 말하지 못했고 한국인들은 너무나도 많은 것을 기대했어.

여튼 나는 "으앙 내가 원하는데 쟤네가 가짐" 태도가 별로군.

 

ㄴ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고 헀을 때 당연히 보통 예선부터 전부 다 한국에서 열릴꺼라고 예상했겠지. 이전 롤드컵들은 여러 국가에서 열린적이 없었고 라이엇이 이유도 없이 갑자기 바꾸리라고 누가 생각했겠어. 라이엇의 사과문은 말의 정확도만 사과하고 있어. "얘들아 미안 롤드컵의 1/3만 한국에서 열리는건데 일단 한국에서 열리는거니까 우린 잘못한게 없어."

솔직히 너가 라이엇이 일부러 이 사실을 숨긴게 아니라 실수로 이 부분을 빼먹은거라고 생각하면 넌 너무 순진한거야. 여러국가에 걸쳐서 롤드컵을 연다는 것은 사소한 디테일이 아니거든. 맨 처음에 라이엇은 롤드컵이 전세계 롤의 성지인 한국에서 열림 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가 실제 롤드컵 몇달 전에 진짜 계획을 발표하지. 걔네들은 처음부터 이걸 알고 있었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구린 방식이야.

 

ㄴ ㅋ 롤드컵이 그렇게 역사가 깊은건 아니야. 이건 4번째 롤드컵인데 벌써 전통에 대해 불평하고 있어. 그리고 관심을 끈다고? 이 발표로 롤드컵에 관심을 끌만한 사람들은 한국인밖에 없어. 그리고 그거 아는지 모르겠는데 한국은 어차피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라이엇측에서 딱히 더 투자할 필요가 없는 곳이라 굳이 그럴이유가 없어

 

[–]Dusty_Ideas[Vexagon] (NA) 56 점57 점 6 hours ago

I like how the author described the protective aegis Riot built for themselves out of community trust and respect. It did indeed exist, I remember being a part of it.

I remember my ironclad trust being worn away by broken promises and bad balancing and missed deadlines and "communication issues".

[–]samuricex 8 점9 점 4 hours ago

I remember being a part of it.

Yeah, only in the last two months or so I've been starting to distance from that group. Their decisions have been truly baffling and they seem to constantly make the worst decision possible. Take Gambit for example, I don't even like them but the shit Riot has done to them is just sickening.

 

이 글 쓴 사람이 라이엇이 신뢰와 존중을 통해 주변에 방어막을 친걸 서술한게 마음에 드네. 이거 진짜로 존재하긴 해. 나도 한 때 일부였던 적이 있지.

그리고 내 깊은 신뢰가 깨진 약속들과 나쁜 밸런싱, 의미없는 마감 날짜와 "의사소통 문제" 때문에 점점 사라지는 것도 느꼈고.

 

ㄴ ㅇㅇ 지난 몇달동안 나도 슬슬 그 그룹에서 멀어지기 시작했어. 라이엇의 결정은 정말 이상한게 많고 주기적으로 끔찍한 결정들을 내리곤 해. 겜빗을 봐봐, 난 걔네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라이엇이 걔네들한테 한 짓은 정말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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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요약하자면

 

1. 라이엇의 "발표를 할때 정확하게 하지 않았네요 죄송" 사과문이 얘네한테는 꽤 잘 먹힘.

2. 한국인들이 자긍심에 상처를 입어서 보이콧 이야기가 나오는거고 이건 걔네 문제가 아니니까 상관없음.

3. 오히려 주변 동남아 같은 국가랑 기쁨을 나누면 좋은게 아닌가 왜 독점하려고 이기적으로 그러냐는 의견이 생각보다 인기가 많음.

4. 저번 인벤 번역글에서 한국이 최고 지역이고 우승할꺼고 8강에 3팀 다 들어갈꺼임 식의 의견에 기분 상한 애들이 꽤 많음.

 

읽다가 두번째 댓글 쓴애가 번역해서 올려달래서(?) 인벤에 올렸는데 추천 많이 받은 코멘트가 이런 식입니다. 일단 한국인의 롤드컵 보이콧 문제는 식은 떡밥인거 같고 관심을 갖던 애들은 다 빠지고 다 봤던거니 그만하라는 애들이나 댓글에서 놉니다. 남의 나라 일에 관심 가져주는건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게다가 이게 동남아 애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기에 괜히 우리만 좋은거 나눔하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이웃 이미지를 갖게 되는거 같아요. 얘네들이 라이엇에 감사글 올리는 것도 종종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 잘하시면 차라리 설득력 있게 자기 글을 써서 올리세요. 그래야 밑에 댓글에 반박도 달고 여론 조성도 좀 하고 그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맨 밑의 요약까지 전문 인벤꺼 다 복붙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