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아버지 사업실패하시고 술드시는 모습..
가정을 위해 어머니가 포장마차를 하며 술주정하는 어른들뒤에서 중학교일학년짜리가
무슨 철이 들었는지 엄마 도와줄꺼라고 닭똥집껍질까고 테이블에서 공부하고 숙제하는데
어른들이 엄마 잘챙겨주라는 말씀..
지금은 아버지도 다시 재기하시고 저도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괜시리 그때 생각이나서 아무말 없이 술한잔 하고 싶네요..
요즘 이것 저것 할게 많아 힘들어서 무도보고 웃을려고 봤는데
참.. 부모님도 형도 참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