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하야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1일 예은 아빠 유경근씨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절절한 심정을 글로 적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을 담은 글이기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전문을 싣는다. <편집자말>
2014년 5월,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잠시 희망을 가졌었다. 그러나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을 위해 국회에서 단식농성을 하면서 매우 이상한 것들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