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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행군할때 지나가는 애들보면 눈물이 나던데...
게시물ID : freeboard_520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흰머리호야
추천 : 0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7/11 01:09:43
 나만 그런가요..?

 진짜 걷기 싫다. 어깨가 빠질것 같다. 나가고 싶다. 별에 별 생각다들다가 

 행군도중 마주치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눈물이나더라구요..

 군대에서 서러웠을때 라는 글을 읽고 이 시간에 생각이 나네요..

 아이들한테 힘든 모습 안보여주려고 이 악물고 다시 어깨끈 부여잡고 

 한발 한발 움직일 때가 생각이 나네요..지금 내가 안걸으면 제들에 미래가 없을것

 같다는 괜시리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리, ;;

 내가 꼬맹이 시절 군인아저씨들도 이 기분이였을까 생각하며 행군하던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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