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10살 짜리와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 어린 왕자는 애들한테는 좀 어려워서 지루해 했는데 애들 눈높이에는 잘 맞네요. 영상도 좋고요. 애들과 보기엔 딱 좋은 영화입니다. 아주 좋아하네요. 다만 이전 픽사작품들이 워낙 독창적이고 개성이 있었는데 이건 뭐랄까 좀 EBS 애니에 가깝다고 할까요. 캐릭터 디자인도 평범하고 내용도 그냥 무난한 편입니다. 기억에 남을 캐릭터나 내용은 아님. 픽사 영화가 아니었다면 이름도 모르고 넘어가는 많은 다른 3D 애니들과 차별화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