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스키튼 입니다.
5편 후에 한 번, 10편 후에 한 번 인사글을 올렸더니
15편 후에도 올리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아서...
그래서 겸사겸사 인사 드립니다.
그동안 제가 올린 글들을 보면서 달아주신 댓글들을 다시 읽었는데요.
그 중에 몇가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주인공이 여자라니! (feat.내가 고자라니!)
헉.. 이건 제가 더 깜놀했어요. 그렇게 남성미 넘치게 썼었나?! 싶었습니다.
처음에 주인공을 여자로 썼던건 약간의 신체적 약점을 더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기를 힘차게 극복해나가는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지안나의 여성미를 중간중간 부각시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후후후
- 호우는 사람 몸 속의 영은 못 건드리는데, 처음 지안나를 만났을 때 어떻게 도와 주었나?
호우는 몸 속의 영은 못 건드리지만, 몸와 영이 분리되기 시작해서 몸에서 영이 나오면 그 꼬투리(!)를 잡고 뜯어 낼 수는 있습니다.
그 내용은 4편에서 언급이 되었죠. 처음부터 당연히 이 설정으로 갔었기 때문에 혹 묘사를 빠트렸나..?싶어 다시 3편을 보았더니..
빠트린건 아니지만 다소 모호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고치려 했으나 조회수 50 이상이면 수정이 안되는 관계로 지금 잠시 설명을 드리면,
지박령이 씌인 남자 -> 지안나에게 분노 -> 덤벼들 때 남자만의 힘이 아니라 지박령도 같이 날뜀 -> 그 때 틈이 생김 -> 호우가 처리 -> 하지만 이 글은 지안나의 시점으로 전개 되기 때문에 지안나가 이 부분을 제대로 보진 못하지만 충분히 짐작이 가능하도록 상황 묘사 -> 그래서 결국 호우가 물고 있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 지박령 덩어리
...인건데! 다시 읽어보니 제가 봐도 좀 더 명확해야 겠더라고요. 혼동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꾸벅)
- 혹시 OOO한 건가?
댓글에 종종 앞 이야기를 짐작 및 예측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럴때면 저는 손가락이 근질근질 거려서 버둥거립니다.. 제가 스포하고 싶어서요..
예전에 이야기 했듯이 스토리가 끝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끝까지 흐름에 맞춰 쓸 수 있는 반면,
이렇게 앞 내용을 먼저 막 말해버리고 싶어 괴롭기도 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 글을 올리는 간격
..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그쵸.. 저도 사회인이어서 먹고 살아야 하니까요.. ㅎㅎㅎ
하지만 잊지 않고 매일 조금씩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가능한 지금의 분량을 유지하면서 주 2회 정도 올리려고는 하고 있습니다..
- 자주 뵙는 분
추천 목록과 댓글을 읽다보니 자주 보는 닉네임이 여러분 계십니다.
요즘같은 인터넷 난독증 시대에 항상 같은 분이 다 읽어 주시고, 지지해 주시고, 재밌어 해주신다는 건
제가 이야기를 꾸준히 잘 진행시키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에 큰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기쁘게 쓰고 있어요.
완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기에 호흡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사는 말이 많아 졌네요..
더운 여름,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앞으로도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