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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여자가 자꾸 시간 내달라고 하는데...
게시물ID : gomin_52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는너너는나
추천 : 3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9/23 22:36:44
이쁩니다.

나이도 나보다 조금 어리고

일도 싹싹하게 잘 하고

후배 소개로 내가 했던 일 알려주면서 친해졌고 점심 두번 같이 먹었습니다.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솔직히 여자여서 그리고 이뻐서 마음이 혹 했죠.

근데 자기가 나가는 교회 자꾸 나오라고 합니다.

정말 가기 싫은데 말이죠.

제가 봐온 나쁜 사람들, 제게 나쁘게 굴었던 사람들 대부분이 하나님 아버지 스타일이었거든요. 물론 진짜 선한 교인들도 있었고 존경스러운 분들도 있지만 저는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을 아주 싫어합니다.

뭐 모르는 것 가르쳐 달라면 가르쳐 줄 수 있지만

교회 나와서 무슨 말씀 하는지 한 번 들어보라고 하는데

정말 정말 가기 싫어요.

그 여자 안봐도 그만이지만 그렇다고 가까운데 있는데 자꾸 연락 오는것 모른척 하는 것도 좀 그렇고.

슬기로운 대처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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