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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부렸던 최고의 꼬장
게시물ID : car_5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건방진
추천 : 10
조회수 : 15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0/14 02:22:38
부산 사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얌체운전의 최고봉 적지 동서고가에서 황령산 터널 진입로라는거 아실겁니다.

막히는 날은 서면서 부터 2차선이 막히기 시작하는데 신선대 방향으로 가기위한 1차선은 시원하게 뚫려있는 법이죠. 하지만 잘달리던 1차선에서 갑자기 진입로로 얌채 운전 하는 차들 상당히 많습니다. 사고위험도 높고요.
 
오늘도 퇴근시간에 어김없이 차가 막히고 있는데 1차선에서 이쪽으로 슬금슬금 진입하려고 하는 놈이 여럿 보입니다.

안그래도 기분나쁜일이 있었는데 그꼴을 보고 있으려니 빡치더라고요.누구는 할줄 몰라서 2차선서 10분을 넘게 서행하고 있는지. 그래서 일부러 최대한 붙어서 진입로 입구에 딱 붙여 서버렸습니다. 그리고 제 오른쪽에 공간을 만들어 놓고 1차선에서 진입하는 차를 1차선쪽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창문열고 손짓으로 제 뒤로 따라오던 차들을 보내 주었죠. 그리곤 담배한대 물고 끼어들던 운전자를 쏘아보았습니다.저 새끼 뭐냐 라는 눈빛으로 쳐다 보길래 누가봐도 맛있게 보이는 포즈로 담배 빨아서 뿜여 줬습니다.

날리가 났죠 신선대 방향으로 가던 차들이 그차 보고 비키라고 쌍라이트에 경적에 ㅋㅋㅋ 얌체 차량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 제 뒤에 있던 차들은 신나 보이더군요 ㅎ. 한분은 창문열고 잘한다~~~라고 외치는 분도 있었어요.

한 8대쯤 보내줬나?? 담배 한가치 필시간이었으니 결국 얌체 운전자 꼬리를 내리고 신선대 쪽으로 방향 바꿉니다.근데 그것도 안쉬워 보이더군요 ㅎ. 츄레라 속도 늦추는거보고 슬슬 2차선으로 끼어듭니다 .

뭐 제가 특별히 잘한일은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꼬장을 부려서 저런놈 하나 병X만든다 생각하니 희열 비슷한게 생기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구간에 CCTV설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번씩 극심한 정체가 생길때는 교통 경찰도 한번씩 올라와서 단속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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