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학생들 침몰시켜 국민에게 기회 줘"의 진실
게시물ID : sisa_520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지자
추천 : 4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01 15:37:31
(전략)

김삼환 목사의 '믿음의 3요소' 설교 녹취 발췌본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은 기초를 든든하게 충실하게 기본을 잘 할 때에 모든 성패가 좌우된다라는 것입니다. 기술이든 학문이든 가정이든 개인이든 정치든 기업이든 문화든 예술이든 무엇이든지 기초가 부실하면 발전할 수 없습니다. 기초가 잘못되면 실패합니다. 기본이 잘되면 무한발전할 수 있습니다. 성공이 어디에 있느냐, 기본에 있습니다. 기본을 무시한 성공은, 성공이 아닙니다. 잠시 성공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패와 불행이 바로 따라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우리 인생은 집을 짓는 것과 같으니까, 내 말씀대로, 내가 너희에게 전해 준 이 말씀대로 너희가 집을 지으면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날지라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내 말을 무시하면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너희가 인생에 집을 짓되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무너진다. 실패한다라는 것입니다. 집은 멋집니다. 보이는 집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기초때문에 실패한다라는 것입니다. 

(중략)​

​우리는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고, 이 침몰을 보면서 우리는 이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누구 잘못이냐, 어디에 문제가 있느냐, 누구 때문이냐, 물론 이 원인규명을 해야 되지만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우리 국민이 기본을 무시하는데 있는 거에요. 전 나라가 기본이 안돼있어요. 이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애들이 죽은 게 아닙니다. 우리 나라가, 이 애들을 죽인겁니다. 뻔히 보고, 그 침몰해가는 걸 보면서 그 많고 많은 시간, 이 많은 국력을 가지고 애들 죽어가는걸 잘 죽어라고, 그냥 다 버려둔 것입니다. 

아프리카에도 이런 일 안 일어납니다. 방글라데시도 이런 일 안 일어납니다. 어느 나라에도 이렇게는 안 합니다. 해수부도 있고, 해경도 있고, 해병대도 있고, 해자 붙은 해군도 있고 얼마나 많습니까. 다 힘을 모아야 하는데, 건져내는 일에 이 어마어마한 일에 다 쏟아야 되는데, 다 보고만 있어요. 

전부 니탓 내탓. 왜 그럴까요? 왜 그럴까요? 우린 나서면 안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공무원도 가만히, 복지부동이란 말은 벌써 20년 전부터 쫙 퍼졌어요. 나서서 좋은 일 하면 그 다음에 정권이 바뀌면 다 죽여버려요. 다 날려버려요. 골라서 사살해요. 잘했느냐 못했느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나라를 위해서 잘 했느냐, 그런건 아무 소용 없어요. 지난 정권 반대한 사람 데려다가 자기 심어서 쓰는 거고 잘한 사람은 다 안되요. 그러고 공무원으로 끝내려면 가만히 있어야 돼요. 다 죽어도 가만히 있어야 돼요. 움직이면 안돼요, 우리나라는. 수많은 정권이 바뀌어도 전에 쓰던 사람 안 써요. 다 없에버려야 돼요. 다 잡아먹고 자기 거 심어야 돼요. 

그러니 누가 나오겠어요, 누가. 천하에 없어요. 대통령이 나오라 해도 '내가 하겠습니다' 이럴 사람 하나도 없어요. 그 어마어마한 힘과 능력을 가지고도, 어린아이가 다 죽어도 다 보고만 있는 거에요. 다 보고만 있어요. 지금도 니 잘못이다, 전부 너 잘못이다. 다 내 잘못이다 그러고 나와야 되는데, 하나도 내 잘못이다 하는 사람이 안 나와요 지금.

우리나라 앞날을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게 우리 모습이에요. 다시 시작해야돼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돼요. 지난해 6월,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데 kb만 국민카드 5천3백만 건이 유출되고, 롯데가 2천 6백만 건, NH가 2천 5백만 건, 다른 곳도 말할 것 없어요. 우리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 기구들, 은행들, 이 대재벌들이 다 이걸 꺼내가지고,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보호해줘야 돼요. 자기 가지고 있는 비밀 다 나가면 어떻게 해요. 이런 나라가 있어요? 

참으로 상상할 수 없는 나라에요. ​미국이 개인정보를 누가 가서, 다른 사람이 알 수 있어요? 철저하게 모두 책임을 다하고 지켜주는 거에요. 부산 저축은행 사건이 일어나면서, 부산 저축은행만 9조 원,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저축을 해가지고 장래를 위해서 아끼고 아껴놓은, 전국의 수 많은 저축은행, 권력을 가지고 있는 놈들끼리 다 가져가고 한심한 일이에요. 그래서 잡아들이니, 이미 다 쳐먹고, 다 숨겨놓고, 이제 잡아내니 171일 만에 기소시켰어. 지금 이게 무슨 소용이에요. 그 가난한 서민들, 맡겨놓은 돈, 다 가져다가, 그럴 수 있어요?

우리는 기본이 안돼있어요. ​기본. 나만 생각해요. 나만 생각하는 거에요. 금융권에서도 재벌도 자기만 생각하고 남의 정보, 그거 가지고 다 자기들이 이용하고. 온 국민들이 맡긴 거, 끊임없이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거에요.

민주주의는 기본이 뭐냐, ​서로 돕는 거에요. 대화하는 거에요. 결정되면 존경하고 따라가는 거에요. 민주주의는 토의하는 거에요. 토론하는 거에요. 어느 것이 좋은지, 결정이 되면 다 국민이 따라가는 거에요. 우리가 따라갑니까? 재판했다고 재판을 따라갑니까? 결정했다고 결정을 따라갑니까? 어느 것도 안 따라가요. 끊임 없이 싸움을 반복하고. 내가 잡아야지, 내 뜻대로 해야지, 나라가 다 찬양해도 한 사람이 앉아가지고 터널을 못 뚫게 하면 못 뚫는 거에요. 

미국이 만약 그렇게 움직이면 미국이 어떻게 살겠어요. 몇 억이 살아도, 다 민주주의 식으로, 결정하면 결정하는 대로 따라가고, 모두 토의해서 이 일을 맡겨서, 서로 존경하고 상처없이 함께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 민주주의에요. 

민주주의는 경제도 민주주의고 정치도 민주주의고, 교육도 민주주의에요. 다 같이 의논하고, 대화하고, 교육이 무슨 교육부가 있으나마나에요. 그 안에 있는 선생들이 다 휘어잡고 마음대로에요 마음대로. 

우리 나라가 앞으로 소망이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이 공연히 이렇게 침몰시킨 게 아니에요. 나라를 침몰하려고 하니, 하나님이 대한민국, 그래도 안되니 이 어린 학생들, 이 꽃다운 애들을 침몰시키면서, 국민들에게 기회를 주는 거에요. 무슨 누구 책임, 이런 식으로 수습하지 말고, 온 나라가 다시 한번 반성하고, 애통해하고 눈물 흘리고 우리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야 하는 거에요.



출처: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1997360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