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사귀지않던,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모든게 그 사람을 중심으로 흘러가게되죠..ㅋㅋ
어느새 내 일상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니게 되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사실,
둘이 서로를 좋아해서 서로가 서로를 길들이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보다 더 큰 고통이 있을까요...ㅋㅋ
음료수 하나를 마실때도,
왠지모르게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료수를 마셔보고 싶고,
지나가는 한마디, 한마디를 기억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이되고..
이런 상황이 모여서,
혼자만의 마음이 만들어 지고 곧 짝사랑이 되는 거겠죠.
사실 꽤 오랫동안 이런 마음을 모르고 지냈습니다.
그냥 공부가 재밌었고 학과생활이 꽤 바빴으니까요..
그러다가 누구를 좋아하게 되고,
혼자만 짝사랑 하다가 이제는 접으려 합니다.
이런 마음도 집요하게 늘어지면 상대방을 귀찮게 할테니까요
다시 옛날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지만 아주 옛날과 같을수는 없겠죠
차라리 이럴거면 다시는 누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술게에 처음 글을 쓰는데, 정말 오늘따라 소주가 땅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