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어제 낮에 친척동생집에 갖다줄 물건이 잇어서 들렸습니다
외동딸 하나 바라보고 키우는 집인데.. 조카가 저 오기만을 기다렸나봅니다..
"삼촌 오늘부터 광수해"이러는겁니다 "런닝맨 광수?"이랬더니 하는말이 대박입니다.
"아니 내가 어제부터 화영이인데"'삼촌 광수가 애들한테 피자사줘야 다른애가 화영이돼"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조카시켜서 전부소집(ㅋㅋㅋ정의사도인양.ㅠㅠ)
피자헛 데려가서 피자 먹이면서 그런건 나쁜거다 하지마라 하니까..하는말이 대박입니다
"요즘엔 이거 안하면 진짜 왕따 당해요" "티아라 해체할때까진 할걸요?" "잼있잖아요~간식도 먹고~"
더 황당한건 예전엔 하루씩 장난삼아 돌아가며 했는데 요즘엔 하면서도 재미도 느끼고 나만 안걸리면돼식으로 진짜 왕따놀이를 한다네요.
초등학교4학년짜리들이 알아야 얼마나 알겠냐고 하지만 요즘애들 어른보다 무섭고 영악하더군요..
삼촌이나 부모가 광수가 돼서 간식을 사줘야지만 다른아이로 넘어가고 안하면 진짜 왕따 당하고..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근데..이제 그 주범인 치아라가 컴백하네요..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