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참여하고 있는 네이버 카페 (XX클럽) 정기 세미나가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지하철 선릉역에서 했는데.. 6시 반쯤 끝나더군요 그래서 코엑스나 구경할까 하고 친구와 함께 코엑스로 갔습니다 역시 넓더군요;; 첨엔 온게임넷 스타리그 방송하는 곳이 코엑스 몰 안에 있는줄 알고 들어가서 막 찾았더랬죠;( 코엑스 몰 두번째 방문이라..; ) 열심히 찾다가 포기하고 밥먹을 곳을 찾았더랬습니다. 영화관 있는쪽으로 들어가니 세중게임월드(?) 라고 되어있는 표지판이 보였죠 '혹시 스타리그 중계 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에 밥도 제쳐두고 올라갔습니다 아니나 다를바 MBC KT Fimm 프리미어 리그인가? 를 하더군요 도착했을땐 이미 첫경기가 끝나고 2번째 경기인 김환중 VS 박용욱 경기가 시작하려 했었죠 저는 옵저버 화면있는 곳으로 가서 구경했습니다. 플토 vs 플토 라 긴장감이 도는 가운데 시작하기전 하나,둘,셋 XXX 화이팅~ 하는 소리가 들렸죠; 아 현장은 이렇구나 하고 생각하고 게임을 감상했습니다.. 박용욱선수 뒤에서 감상했는데.. 박용욱선수 손 엄청나게 빠르더군요... 프로브 나누는 솜씨 역시 대단했습니다. 초반에 정찰 프로브 끼리 마주쳤었죠 박용욱선수가 대충 위치를 알아내고 김환중 선수 본진으로 프로브를 보냈고 매너파일론 하나를 성공시키나 했더니 김환중 선수는 프로브를 뺏더라구요 박용욱선수는 2게이트 드라군 이고 김환중선수는 1게이트 템플러테크 2게이트 였습니다 상황은 박용욱선수가 프로브를 상당히 많이 잡은상태 박용욱선수가 한없이 유리한상황이었는데 다크러쉬로 김환중 선수가 2다크로 박용욱선수 넥서스를 깨버렸습니다 옵저버 뽑을 자원은있었는지 마지막 옵저버로 프로브올인해서 김환중선수의 본진을 뚫는데.. 컨트롤 예술이었습니다 드라군 2기 남기고 프로브를 다 잡아버렸죠 김환중 선수 방어는 좁은입구뒤에 포토 2~3기 건설되는 것 2기정도였는데.. 박용욱 선수의 올인으로 경기를 승리했죠.. 음.. 적다보니 상당히 길군요;; 다음경기는 한웅렬선수와 박정길 선수.. 예상외로 쉽게 끝났습니다 박정길 선수의 다크로 한웅렬선수 지지 마지막 경기는 초짜 조용호선수와 테란의 황제 임요환선수였죠 음..임요환선수가 나오니 여성팬들이 극성이더군요;; 너무 극성이라 눈쌀이 저절로 찌푸려지는;; 음.. 어쨋든 임요환선수가 초반에 언덕아래에 전진배럭시도하다가 조용호선수한테 들켜서 약간 불안했지만 조용호 선수가 3해처리 가져가면서 임요환선수는 3배럭 가져갔습니다 테크가 늦은 조용호 선수가 임요환선수의 3배럭 러쉬를 땡 히드라로 막아보려했지만 해처리 하나가 깨지고 경기는 임요환 선수쪽으로 기울었죠 결국 이래저래 하다가 임요환선수가 승리했습니다ㅡㅡ 처음으로 직접 경기를 관람했는데.. 경기장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더군요 KTF 정수영 감독은 피부가 상당히 안좋아보이구요..;;; 그리고 옵저버하시는 분은 상당히 고생하시구요..;; 결론은
부산촌놈이 서울에서 처음본 스타리그 중계였습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