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일일이 그 장점을 설명하여 동사무소 까지 걸어가소 서류?箚? 지난달에 기분좋게 제 손으로 온가족 할인제도를 신청한 사람입니다. 한개의 명의에는 한 회선밖에 안된다고 하고, 또 실 가입기간 중에도 몇년인가는 알아먹질 못할 이유로 가입년도를 깎아먹는 바람에 가입년수가 확 떨어졌지만, 그래도 25년이 나오더군요. 중간에 제외된 기간을 합치고 제외된 99년도 가입한 회선 합치면 우리가족이 실제로 도합 40년이상 동안 SK telecom을 이용한 겁니다. 번호이동이 유행할??도, 온갖 회유가 들어올때도 미련할만큼 SK telecom을 사랑해온 우리가족이지만 이번에 조선일보에 광고한 사실을 보고선 마구 떠나고 싶어지네요.
SK가 어떤 회산가요 우리나라 기업 4위안에 드는 초거대 기업이고 그중 SK telecom 매출이 절반을 차지합니다. 사업의 특성상 경쟁이 심해서 광고계에서도 큰 손입니다. 그런 기업에서 왜 역효과만 나는 광고를 하는 건지요. 이 참에 보수신문사 광고를 철회하고 고객들을 위해 광고에 더 신경쓴다고 공지하면 사회정의를 떠나서 마케팅적으로도 얼마나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생각 안해보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이번에 핸드폰 바꿀때는 번호이동을 고려할겁니다. 그리고 우리가족 역시 제가 설득할거구요 부모님이야 회사에 무관심하셔서 모든 서비스신청이나 가입은 원래 제담당이니 뭐 별 어려움도 없겠지요. 어차피 가족할인이란 제도가 한두사람 떨어져나가면 별다른 혜택이 안생기는데다고 번호 옮기면 핸드폰 꽁짜로 주는 거 많은데 5개 회선이 한꺼번에 간다고 하면 더 좋게 해주겠죠 진짜 이번엔 SK telecom과 맺어왔던 우리가족과의 40년 관계를 청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것도 통화품질이 아닌 다른 이유때문에요. 그러니 조선일보 광고 제발좀 내려주세요. 그러면 고객들은 앞으로 sk telecom을 더욱 사랑할 겁니다.
위가 항의메일 내용이구요..
안녕하세요. xxx고객님. SK텔레콤 사이버 상담원입니다.
보내주신 글은 잘 보았습니다.
고객님들 문의에 순차적으로 답변을 드리다 보니 다소 답변이 지연된 점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립니다.
신문 광고와 관련해 메일 보내 주셨군요?
저도 소고기 수입문제와 관련하여 걱정을 하고 있는 국민으로서 고객님의 마음과 심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제가 SK텔레콤의 광고 방침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은 담당 부서로 전달했고 해당부서에서 검토할 것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바로 원하시는 답변을 드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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