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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5207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ppY
추천 : 0
조회수 : 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9 02:42:41
널 처음 만난건 열일곱살 여름이였지.
그해여름...
비록 짧지만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들이였어.
왕따에 쓰레기취급을받고살던 나를 반짝이는눈으로봐주던 너
내 인생은 시궁창,쓰레기통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나에게도 행복이오는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
하지만 사람일이란게 그런걸까?
너는 나에겐 너무 과분한사람 같앴어.
용기가 없던 나는 내 마음도 전하지못한채 ...
그냥 어설프게 흘러가던 시간이..
몇년이 되버렸구나...
그래도 우리 가끔은 만나서 술한잔씩했었는데ㅋ
이제 연락조차도 되지않지만...
니 얼굴조차도 잘 기억이 나지않아.
후회도 많이 했지만...
이제 그냥 안타깝거나 슬프지는않다.
너와의기억은 가장 빛나던시절에 내 가장 소중한보물로
그냥 그렇게 간직할게..
지금 내곁에는 나를 많이사랑해주는사람도있고
너무 행복하다..
너도 행복하길 바랄게.....아니 행복할거라고 믿을게
난 너의 그 빛나는눈빛을 아직도 잊지못해..
너는 날 잊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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